한화첨단소재, 파리 복합소재 전시회 출격⋯ 전기차 경량화 ‘정조준’

천원기 기자 2026. 3. 1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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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첨단소재 부스 전경. 한화첨단소재 제공.

한화첨단소재가 글로벌 전기차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가벼우면서도 단단한 첨단 복합소재를 앞세워 미래 모빌리티 수요를 선점하겠다는 구상이다.

11일 한화첨단소재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복합소재 전시회 ‘JEC WORLD 2026’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올해 전시회에는 50개국 1350여 개 업체, 4만5000여명이 모인다. 한화첨단소재는 이 자리에서 전기차용 경량 복합소재 통합 솔루션을 전면에 내세웠다.

핵심 화두는 ‘가벼움’과 ‘안전’이다. 주력 전시품인 경량 시트 쿠션 프레임은 독자 기술을 적용해 기존 금속 대비 무게는 줄이고 강도는 유지했다. 전기차 연비와 주행거리 향상에 직결되는 핵심 부품이다. 실제 양산차에 들어가는 전기차 전용 프렁크(앞쪽 트렁크)와 트럭용 복합소재 적재함(베드)도 함께 선보였다. 복합소재 특유의 내충격성을 살려 차체를 가볍게 하면서도 적재 공간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차세대 먹거리인 배터리 보호 부품도 공개했다. 배터리 하부 구조와 상부 케이스를 일체형으로 설계해 부품 수를 줄이고 무게를 약 20% 덜어냈다. 화재 시 열폭주를 지연시키는 소재 기술과 전자파 차폐 성능도 더해 안전성을 끌어올렸다.

한화첨단소재 측은 “글로벌 완성차 파트너들과 협력해 전기차 경량화와 안전성을 높일 접점을 모색하겠다”며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 파트너로 도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천원기 기자 1000@viva100.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