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경태 “국힘 의원 106명, 계엄헬기 내린 곳서 석고대죄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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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106명이 12·3 비상계엄 당시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에 모여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하자"고 제안했다.
조 의원은 "말로만 하는 절윤이 아니라 실천하는 절윤이어야 한다"며 "12·3 계엄군 헬기가 내렸던 바로 그곳에서 민주주의의 심장인 국회가 짓밟히는 것을 막지 못한 안일함에 철저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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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 106명이 12·3 비상계엄 당시 헬기가 착륙했던 국회 운동장에 모여 국민 앞에서 석고대죄하자”고 제안했다. 국민의힘이 ‘절윤’(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 결의문을 냈지만 ‘종이 한 장’에 그치지 말고 행동으로 보여주자는 취다.
조 의원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촉구했다. 조 의원은 “말로만 하는 절윤이 아니라 실천하는 절윤이어야 한다”며 “12·3 계엄군 헬기가 내렸던 바로 그곳에서 민주주의의 심장인 국회가 짓밟히는 것을 막지 못한 안일함에 철저히 반성하고 용서를 구하는 참회의 시간을 반드시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6선으로 국민의힘 최다선인 조 의원은 2024년 12월4일 새벽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표결에 참여해 찬성표를 던졌다.

조 의원은 이와 함께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진실된 사과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에 대한 제명 조치 철회 및 복당 △‘윤 어게인’을 주장하는 전한길, 고성국 등 극우 인사들에 대한 제명·출당 등을 당 지도부에 촉구했다.
조 의원은 “결의문 한 장 읽었다고 해서, 고개 한 번 숙여 사과했다고 해서 싸늘하게 얼어붙은 국민 마음을 녹일 수 없다”며 “종잇장 위의 다짐이 아니라 살을 도려내는 뼈아픈 실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의원은 “이 최소한의 후속 조처마저 실행할 용기가 없다면 보수의 몰락과 국민의 엄중한 심판에 대한 모든 책임은 오롯이 장 대표가 져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9일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절윤 결의문을 채택했다. 장 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나온 결의문이지만 장 대표가 직접 발표하지 않았고, 이후 후속 조처 등이 없어 진정성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장 대표는 결의문 발표 사흘 만인 11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결의문에 담긴 내용, 그리고 그 과정에서 보여준 우리 의원들과 저를 포함해서 107명(권성동 의원 포함)이 보여준 그 진심, 그것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그동안 거부해 왔던 절윤에 동의하는지, 인적 쇄신 가능성 등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않았다.
송경화 기자 freehw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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