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동결 장기화로 2월 국채금리 하락…외국인 보유고 8.3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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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하면서 한국 국고채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전망과 미국채 하락에 따른 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수 확대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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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국채 금리가 전 구간에서 하락하면서 한국 국고채가 강세를 보였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 전망과 미국채 하락에 따른 외국인 국채 선물 순매수 확대 등 영향으로 풀이된다.
금융투자협회(금투협)는 11일 '2026년 2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에서 지난달 말 기준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월 대비 9.7bp(1bp=0.01%포인트) 떨어진 3.041%, 5년물 금리는 15.8bp 하락한 3.278%, 10년물 금리는 16.1% 떨어진 3.446%라고 밝혔다. 3년·5년·10년물 뿐만 아니라 1년물부터 50년물까지 전 구간에서 국고채 금리가 하락했다.
금투협 관계자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는 고용둔화와 소매 판매 부진 등 주요 지표에 대한 우려로 하락 반전했고, 한국은행이 설 연휴 전 국채금리 상승이 과도하다고 언급하면서 연휴 기간 외국인의 국내 선물 순매수가 확대됐다"며 "지난달 말에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만장일치로 동결(2.50%)한 가운데,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1.8%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면서 기준금리 동결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시장에 반영됐다"고 국채금리 강세 배경을 설명했다.
지난 2월 외국인은 국내에서 채권을 총 12조1000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국채가 10조9000억원, 통안증권이 6000억원, 기타 채권 5000억원 규모다.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순매수 규모는 전월 대비 4조8000억원늘었다. 이에 지난달 외국인의 국내 채권 보유 잔액은 지난 1월말 대비 8조3000억원 증가한 350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달 국내 채권발행 규모는 7조3000억원 증가한 81조2000억원이었다. 금융채와 회사채, 통안채 등 발행이 감소했지만, 국채 발행이 14조530억원 늘어난 영향이다. 국내 채권 순 발행액은 26조1000억원, 발행 잔액은 3071조1000억원이다 .
지난달 회사채 발행은 전월 대비 1조7000억원 감소한 10조5000억원이었다. 크레딧 스프레드는 AA- 등급과 BBB- 등급 모두 소폭 상승했다. 회사채 수요예측은 총 77건, 5조427억 원으로 지난해 2월 대비 5조173억 원 감소했다. 수요예측 전체 참여금액도 27조3411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36조1159억원 줄었다. 참여율(수요예측 참여금액/수요예측금액)은 542.2%로, 88.6%p(포인트) 하락했다.
지난달 장외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31조7000억원 감소한 427조원이었다. 일평균 거래량은 전월 대비 3조3000억원 증가한 25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설 연휴의 영향으로 2월 전체 채권거래량은 전월 대비 31조 7000억원, 전년 동월 대비 14조6000억원 감소했다.
배한님 기자 bhn25@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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