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울산~제주 노선 운항 전면 중단

방종근 기자 2026. 3. 11. 15:5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진에어가 울산~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11일 울산시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진에어는 탑승률 저하와 그에 따른 적자 폭 확대 등을 이유로 지난 3일자로 울산~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진에어의 이탈로 울산 시민의 제주행 노선 선택지는 크게 줄어들게 됐다.

진에어의 이번 울산~제주 노선 운항 철수로 가뜩이나 우려되고 있는 울산공항의 존폐 문제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탑승률 저하, 적자 폭 확대 등 이유로 지난 3일부터
대한항공 에어부산만 남아 하늘길 선택권 위축 우려
울산공항 전경. 연합뉴스


진에어가 울산~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울산시민의 하늘길이 크게 위축될 전망이다.

11일 울산시와 한국공항공사 등에 따르면 진에어는 탑승률 저하와 그에 따른 적자 폭 확대 등을 이유로 지난 3일자로 울산~제주 노선 운항을 전면 중단했다.

대한항공의 자회사인 진에어는 국내 저비용 항공사 (LCC) 중 하나로 그동안 이 노선에 하루 평균 1편의 비행기를 띄웠다.

울산시는 이 같은 사태를 막기 위해 그동안 울산공항을 운항하는 항공사에 노선별로 운항 손실 지원금을 지급해 왔다. 노선마다 반기별 손실액의 30%, 최대 2억 원까지 지원해 왔다. 하지만 진에어의 울산~제주 노선 적자 폭이 지원 범위를 넘어서면서 실효성을 발휘하지 못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울산~제주 노선 이용객은 총 2138편(출발·도착 포함)에 24만9443명이다. 이 중 진에어는 702편을 띄웠고 총 9만1275명이 탑승했다.

진에어의 이탈로 울산 시민의 제주행 노선 선택지는 크게 줄어들게 됐다. 기존 진에어, 대한항공, 에어부산 3개사가 경쟁하던 구도에서 이제는 대한항공과 에어부산만 남게 됐다. 또 운항 편수도 하루 총 4편에서 3편으로 줄어들게 됐다.

진에어의 이번 울산~제주 노선 운항 철수로 가뜩이나 우려되고 있는 울산공항의 존폐 문제가 더욱 가속화 될 전망이다. 울산공항은 고속열차 운행 전까지만 해도 연 평균 수송인원이 100만 명에 달했지만 지금은 40만 명도 채되지 않을 정도다. 울산시는 공항 활성화와 운항 편수 유지를 위해 매년 10억 원이 넘는 돈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항공사들의 운항기피는 연례행사가 된지 오래다. 울산~김포 행 비행기도 고작 하루 3편 운항하는 게 전부이다.

이에 대해 울산시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올해 안에 울산~제주 노선을 새로 유치할 추가 계획은 없다”며 “다만 공항 활성화를 위해 전세기 운항을 늘리는 방안 등 여러가지를 적극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