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6연패 참사' 토트넘, '임시의 임시' 감독 교체 초강수 둔다...투도르 경질하고 로비 킨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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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 사령탑을 맡고 4연패를 당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다.
투도르 감독은 결국 전반 17분 만에 킨스키를 빼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투입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가장 유력한 차기 후보는 토트넘의 상징적인 공격수였던 로비 킨이다.
매체는 "구단은 이미 킨과 접촉했다. 수뇌부는 선수단이 투도르 감독에게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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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아인]
임시 사령탑을 맡고 4연패를 당한 이고르 투도르 감독이 경질될 것으로 보인다는 소식이다. 후임으로는 로비 킨이 급부상하고 있다.
토트넘은 11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 2-5로 대패했다. 이로써 토트넘은 구단 최초로 공식전 6연패를 당했고, 8강 진출에 적신호가 켜졌다.
경기는 시작부터 재앙에 가까웠다. 선발 출전한 백업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가 전반 6분 만에 치명적인 킥 실수로 마르코 요렌테에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이어 전반 14분에는 미키 반 더 벤 의 미끄러지는 실책을 틈타 앙투안 그리즈만이 추가골을 터뜨렸다.
킨스키의 악몽은 멈추지 않았다. 전반 15분 그의 패스 미스가 훌리안 알바레스의 세 번째 골로 이어졌다. 투도르 감독은 결국 전반 17분 만에 킨스키를 빼고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투입하는 극단적인 선택을 내렸다. 하지만 이미 무너진 흐름을 되돌리기엔 역부족이었다. 전반 22분 로벵 르 노르망에게 네 번째 골까지 내준 토트넘은 페드로 포로와 도미닉 솔랑케의 추격골에도 불구하고 2-5 대패를 받아들여야 했다.

현재 토트넘의 상황은 절망적이다. 투도르 임시 감독 부임 후 리그 3연패를 포함해 전패를 기록 중이며, 리그 순위는 강등권과 단 승점 1점 차에 불과하다. 시즌 종료까지 단 9경기가 남은 시점에서 챔피언스리그 참사까지 겹치며 팀 분위기는 바닥을 쳤다.
결국 구단 수뇌부도 칼을 빼 들었다. 이적시장 전문가 그레이엄 베일리 기자는 영국 '팀토크'를 통해 "당초 아틀레티코와의 2차전까지는 투도르에게 기회를 주려 했으나, 1차전 패배가 계획 수정을 강요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을 포함한 수뇌부가 현재 긴박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장 유력한 차기 후보는 토트넘의 상징적인 공격수였던 로비 킨이다. 매체는 "구단은 이미 킨과 접촉했다. 수뇌부는 선수단이 투도르 감독에게 전혀 반응하지 않는다는 점을 심각하게 인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킨은 현재 크리스털 팰리스와 셀틱 등 타 구단의 관심도 받고 있어 선임 여부는 미지수다.
현재 토트넘은 킨 외에도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션 다이치, 라이언 메이슨 등을 후보군에 올려두고 고심 중이다. 창단 이래 최대의 강등 위기 속에 놓인 토트넘이 '임시 감독의 임시 교체'라는 초강수라도 두어야 기적 같은 생존 드라마를 쓸 수 있을지도 모른다.

김아인 기자 iny42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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