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상금 66억 잭팟’ 더 플레이어스…김시우, 세계 1·2위 제치고 우승 후보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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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상금만 약 66억원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17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그가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그 결과, 김시우가 11일 기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제치고 우승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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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매체 “TPC 소그래스 최적화된 경기력”
셰플러·매킬로이, 컨디션 난조로 순위 밀려
우승 상금만 약 66억원이 걸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제5의 메이저’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김시우가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2017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을 차지했던 그가 9년 만의 정상 탈환에 도전한다.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은 13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막을 올린다. 총상금은 2500만 달러(약 366억원), 우승 상금은 450만 달러(약 66억원)에 달해 ‘제5의 메이저 대회’로 불린다.
대회를 앞두고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데이터 분석 사이트 ‘데이터 골프’의 통계와 최근 경기력을 바탕으로 출전 선수 123명의 우승 확률을 분석했다. 그 결과, 김시우가 11일 기준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를 제치고 우승 후보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세계 28위인 김시우는 대회 코스인 TPC 소그래스에서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왔다. 2017년 당시 21세의 나이로 역대 최연소 우승을 거둔 이후에도 두 차례 톱10을 기록하며 코스에 최적화된 경기력을 입증했다.
올 시즌 기세도 매섭다. 지난 1월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7개 대회에서 3차례나 톱10에 진입했다. 특히 어프로치 샷 근접 부문 1위, 어프로치 이득 타수 2위 등 샷감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우승 후보 2위는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차지했다. 세계 4위인 모리카와는 최근 3개 대회 연속 톱7에 진입하며 안정적인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우승 후보 단골로 꼽히던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이번 평가에서 나란히 순위가 밀렸다. 최근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6차례 대회에서 두 선수가 4차례 우승을 나눠 가질 만큼 강세를 보여왔지만, 현재 컨디션이 완벽하지 않다는 평가 때문이다.
셰플러는 시즌 초반 우승 이후 아이언 샷 정확도가 다소 흔들리고 있다. 올 시즌 어프로치 이득 타수 순위가 88위까지 떨어졌고, 최근 교체한 드라이버도 아직 실전 적응 단계라는 분석이다. 매킬로이는 지난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서 허리 통증으로 기권하며 몸 상태에 대한 우려를 남겼다.
김리원 기자 rewonv@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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