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8.2+키패스 5회' 손흥민 노골적 견제 이겨낸 플레이메이킹... 무려 6경기 7도움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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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득점은 없었지만 경기를 지배한 것은 단연 손흥민(34·로스앤젤레스FC)이었다.
날카로운 킬러 패스와 노련한 경기 운영으로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한 손흥민이 북중미 무대에서 다시 한번 자신의 클래스를 입증했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16강 1차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비록 필드골 침묵은 이어졌지만,경기에 미치는 영향력만큼은 독보적임을 재확인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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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FC는 11일 오후 12시(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BMO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 LD 알라후엘렌세(코스타리카)와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올 시즌 공식전 5연승을 달리던 LAFC의 전승 행진은 멈췄지만, 손흥민의 활약 속에 패배를 면하며 16강 2차전을 기약하게 됐다.
경기 후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풀타임을 책임지며 동점골을 도운 손흥민에게 평점 8.2점을 부여줬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이날 키패스 5회, 큰 기회 창출 1회, 유효 슈팅 2회, 드리블 성공 2회를 기록했고 공격 지역 패스 4회와 볼 경합 성공 5회 등 공수 양면에서 빛났다.
특히 매체가 전한 히트맵을 살펴보면 손흥민은 최전방에 국한되지 않고 중원 지역까지 폭넓게 오가며 LAFC의 전체적인 공격 흐름을 풀어내는 플레이메이커 역할을 완벽히 수행했다. 손흥민은 알라후엘렌세의 강한 견제를 오히려 역이용하며 동료의 골 기회를 만드는 데 주력했다.

전반전 주도권은 LAFC가 쥐었다. 손흥민은 하프라인 부근까지 내려와 공을 받아주며 동료들에게 공간을 열어주는 데 집중했다.
하지만 LAFC 43분 역습 상황에서 일격을 맞았다. 알라후엘렌세의 알레한드로 브란에게 오른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내줬다.
LAFC는 후반전에도 파상공세를 퍼부었다. 7분 손흥민의 날카로운 오른발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살짝 외면했고, 이어진 코너킥에서 손흥민의 크로스를 받은 타파리의 헤더는 골기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후 LAFC는 역전골을 노리며 몰아붙였지만 후반 추가시간 5분까지 추가 득점을 올리지 못하며 1-1로 경기를 마쳤다.
이번 대회 1라운드부터 16강 1차전까지 3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비록 필드골 침묵은 이어졌지만,경기에 미치는 영향력만큼은 독보적임을 재확인시켰다. 레알 에스파냐와 1라운드 1차전 당시 손흥민은 1골 3도움을 몰아치며 팀의 6-1 대승을 견인한 바 있다.
2029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 출전권이 걸린 이번 대회 우승을 노리는 LAFC는 오는 18일 알라후엘렌세와 16강 2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박건도 기자 pgd15412@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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