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집 구해도 안심" 서울 '전월세 계약 도움서비스' 1만 명 이용

김지섭 2026. 3. 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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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운영하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이는 부동산 정보에 어두운 1인 가구를 위해 공인중개사가 '주거안심 매니저'로 참여해 집 찾기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돕는 제도다.

25개 자치구에서 주거안심 매니저 86명이 활동하며 전입 예정지 시세 확인, 불법 건축물 점검, 집 보기와 계약 현장 동행, 주거 정책 안내 등을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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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누적 1만5659건 지원 실적
공인중개사가 주거안심 매니저 역할
주거안심 매니저가 1인 가구에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를 하고 있다. 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운영하는 '1인 가구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누적 이용자가 1만 명을 넘어섰다.

서울시는 2022년 7월 도입한 이 제도가 지난해 12월 기준 1만218명에게 총 1만5,659건 지원 실적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부동산 정보에 어두운 1인 가구를 위해 공인중개사가 '주거안심 매니저'로 참여해 집 찾기부터 계약까지 전 과정을 무료로 돕는 제도다.

25개 자치구에서 주거안심 매니저 86명이 활동하며 전입 예정지 시세 확인, 불법 건축물 점검, 집 보기와 계약 현장 동행, 주거 정책 안내 등을 해준다.

이용자는 20·30대 청년이 85%(8,725명)로 가장 많았고 여성 비율은 72%였다. 이용 유형은 계약 상담(59.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주거지 탐색 지원(14.8%), 집 보기 동행(14.6%), 정책 안내(10.8%) 순이었다. 이용 인원은 2022년 1,309명에서 2025년 2,959명으로 2.3배 늘었다. 지원 건수도 같은 기간 2.5배 늘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에서는 86.6%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92.5%는 '지인에게 추천하겠다'고 응답했다. 지방에서 상경한 20대 여성 A씨는 "부모님도 못 오시는 상황에서 전문 중개사가 등기부 등본을 함께 봐주고 미흡한 점을 집주인에게 대신 점검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 한 주거안심 매니저도 "사회 초년생에게 감사 인사를 받을 때 선한 영향력을 끼치고 있다는 생각에 보람을 느낀다"고 했다.

시는 올해 사회 초년생과 중장년, 고령층 등 디지털 취약계층을 위한 현장 홍보와 찾아가는 상담을 확대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복지실장은 "전세사기 예방 등 1인 가구의 주거 불안을 줄이기 위해 서비스를 계속 고도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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