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중동으로 반출?…방공 공백 대안으로 K-방산 주목

김태인 기자 2026. 3. 11.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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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드까지 중동으로 반출?
공백 대안에 K-방산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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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새벽, 경북 성주 기지 인근. 대형 차들이 순차적으로 빠져나갑니다.

이날 성주 기지 내 사드 발사대 6대가 반출된 것으로 파악됩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는 "미국이 한국 사드 일부를 중동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이 사드에 장착되는 요격미사일을 중동으로 옮기기 위한 사전 작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국내에 배치된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는 사드가 유일해 당장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전력은 없습니다.

방어체계 공백 우려가 나오자 이재명 대통령은 "대북 억지 전략에는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습니다.

한국의 군사력 수준은 전 세계 5위로, 높은 수준의 군사 방어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10일 국무회의) : 우리의 국방비 부담 수준이나 대한민국 방위 산업의 발전 정도, 또 국제적 군사력 순위나 이런 객관적인 상황. 거기에다가 우리 국군 장병들의 높은 사기, 책임감 이런 것들을 고려하면 국가 방위 자체에 대해서 우려할 상황은 전혀 아니다]

방공 공백 우려를 해결할 대안으로 K-방산 산업이 떠오르고 있습니다.

한국형 사드로 불리는 장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L-SAM은 내년부터 국내에 배치될 예정입니다.

수출도 시도하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은 올해 벨기에에서 열리는 방산전시회에 국내 최초로 참가해 L-SAM 요격미사일과 발사대, 레이더 등을 소개합니다.

L-SAM 후속도 이미 지난해 개발 사업에 착수했습니다.

방위사업청은 2028년까지 약 5600억원을 투입해 국내 19개 업체와 함께 L-SAM보다 미사일 방어망 범위가 넓은 L-SAM-II를 만들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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