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여고 이다연-중앙여고 정의수 '숙명의 라이벌' "또 만났네"…U-18 우승 다툼 [하나증권 종별테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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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선수 볼이 너무 세요. 서브도 받기 힘들어요."
이날 먼저 승리를 거두고 1번 시드 정의수(중앙여고3)- 6번 시드 이서진(김포GS, 통진고2)의 센터코트 경기를 지켜보던 이다연(원주여고3)이 자신의 코치한테 한 말이다.
정의수와 우승 다툼을 하게 된 이다연은 "지난해 둘이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고, 재작년에도 여러번 격돌해 4승1패로 앞섰다"면서 "시즌 첫 대회인 종별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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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김경무 기자] "저 선수 볼이 너무 세요. 서브도 받기 힘들어요."
11일 오전 경북 김천시종합스포츠타운 실외 하드코트에서 계속된 '하나증권 2026 전국종별테니스대회' 9일째 18세 이하(U-18) 여자단식 4강전. 이날 먼저 승리를 거두고 1번 시드 정의수(중앙여고3)- 6번 시드 이서진(김포GS, 통진고2)의 센터코트 경기를 지켜보던 이다연(원주여고3)이 자신의 코치한테 한 말이다.
3번 시드 이다연은 같은 시간 11번 코트에서 열린 4강전에서 8번 시드 류은진(중앙여고3)을 6-1, 6-1로 완파하고 결승에 선착한 상황이었다. 그리고 다른 4강전이 3세트까지 길게 이어지고 있는 상황. 누가 자신의 결승 상대가 될지 모르기에 초조한 빛이 역력해보였다.
이 경기에서 '파워히터' 이서진은 정의수를 맞아 1세트를 게임스코어 3-6으로 내준 뒤 2세트는 6-4로 잡았고, 3세트에서도 4-1로 앞서며 승리를 눈앞에 두는 듯했다. 강한 서브와 폭발적인 스트로크를 작렬시키며 컨디션 난조를 보인 정의수를 몰아붙인 것이다.

단단한 몸집의 이서진은 그러나 잇단 고비에서 더블폴트를 범하는가 하면 스트로크가 번번이 아웃되거나 네트에 걸리면서 4-4로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 5-5, 6-6이 돼 타이브레이크 승부로 들어가게 됐다.
이서진은 타이브레이크에서도 1-5로 뒤지다가 4-5로 추격했지만, 어이없이 더블폴트를 범하며 4-6으로 몰렸고 결국 5-7로 지고 말았다.
허벅지 안쪽 근육(내전근) 통증으로 테이핑을 하고 나온 정의수는 이서진의 강공에 고전했으나 침착한 경기운영으로 끝내 승리를 이끌어냈다. 정의수는 경기 뒤 "이서진의 공이 너무 세 힘들었다"면서 부상과 관련해서는 "심하지는 않다. 보호차원에서 하고 나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의수와 우승 다툼을 하게 된 이다연은 "지난해 둘이 맞붙어 1승1패를 기록했고, 재작년에도 여러번 격돌해 4승1패로 앞섰다"면서 "시즌 첫 대회인 종별대회에서 반드시 우승하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이날 4강전 뒤 복식 결승까지 치러야 했던 정의수로서는 체력 회복이 우승 길에 변수가 될 것 같다.
<11일 전적>
▶ U-18 여자단식 4강전
이다연(원주여고) 2-0 류은진(중앙여고)(6-1, 6-1)
정의수(중앙여고) 2-1 이서진(김포GS)(6-3, 4-6, 7-6<7-5>)
▶ U-16 여자단식 4강전
정지영(중앙여고) 0-2 염시아(원주여고)(2-6, 1-6)
손제이(중앙여고) 0-2 도하현(포산중)(1-6, 1-6)
▶ U-14 여자단식 4강전
임연경(중앙여중) 2-0 장예람(전일중)(6-0, 6-4)
심지민(경원중) 1-2 김태희(중앙여중)(4-6, 6-0,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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