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81점 넘어선 아데바요 '83점'…NBA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
![뱀 아데바요(13번)의 슛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yonhap/20260311143746150wkid.jpg)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마이애미 히트의 빅맨 뱀 아데바요가 한 경기에서 무려 83점을 폭발하며 리그 단일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올랐다.
아데바요는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카세야 센터에서 열린 워싱턴 위저즈와의 2025-2026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무려 83점을 넣어 팀의 150-129 완승을 이끌었다.
83점은 NBA 역대 한 경기 최다 득점 2위에 해당한다.
1962년 3월 고(故) 윌트 체임벌린이 필라델피아 소속으로 뉴욕 닉스와의 경기에서 넣은 100점이 60년 넘게 한 경기 최다 득점 1위를 지키고 있다.
종전 2위는 2006년 1월 당시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에서 활약하던 고 코비 브라이언트가 토론토 랩터스를 상대로 남긴 81점이었다. 20년 만에 아데바요가 새로운 2위의 주인공이 됐다.
![아데바요의 83점이 기록된 경기장 전광판 모습 [Rhona Wise-Imagn Images/로이터=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yonhap/20260311143748358thvl.jpg)
이날 아데바요는 3점 슛 22개를 던져 7개를 넣는 등 야투 43개 중 20개를 꽂았고, 자유투는 무려 43개를 얻어내 36개 성공했다. 자유투 성공과 시도 개수는 모두 NBA 단일 경기 최다 신기록이다.
1쿼터에만 31점을 몰아친 아데바요는 2쿼터 12점을 더해 전반에만 개인 한 경기 최다 득점 기록을 경신했다. 종전 그의 한 경기 최다 득점은 2021년 1월 브루클린 네츠와의 경기에서 올렸던 41점이다.
이후 아데바요는 3쿼터 19점, 4쿼터에 21점을 더 넣으며 새 역사를 만들었다.
아데바요는 "윌트(체임벌린), 저, 그리고 코비(브라이언트). 정말 믿기지 않는다. 어릴 때부터 우상으로 삼았던 분과 어깨를 나란히 하다니 꿈 같다"고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83점까지 올릴 수 있을 거로는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어머니 앞에서, 나의 사람들 앞에서, 홈 팬들 앞에서 이 기록을 세울 수 있다니 영원히 기억될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동료들 축하받는 아데바요(오른쪽) [AP=연합뉴스]](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yonhap/20260311143748572gkkn.jpg)
마이애미의 에릭 스포엘스트라 감독은 "우리가 이 순간의 일부가 되고 목격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고 밝혔고, 마이애미에서 뛴 적도 있는 리그의 '리빙 레전드'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는 엑스(X)에 '뱀뱀뱀'(BAM BAM BAM)이라고 글을 올려 축하했다.
마이애미는 아데바요의 '원맨쇼'에 힘입어 6연승을 질주하며 동부 콘퍼런스 6위(37승 29패)에 올랐다.
아데바요를 막지 못하고 9연패에 빠진 워싱턴은 동부 14위(16승 48패)에 머물렀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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