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어린이 공연 10편 연중 무대

장성=유봉현 기자 2026. 3. 11.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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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연극 다채
관람료 4천원부터

전라남도 장성군은 '장성문화예술회관과 함께하는 어린이 공연'을 주제로 3월부터 12월까지 다양한 공연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공연 편수를 2편 늘려 총 10편의 공연을 운영할 예정이다.

첫 공연은 오는 21일 열리는 어린이 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이다. 같은 이름의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무심코 내뱉는 말의 의미와 언어의 중요성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전달하는 모험극이다.

예매는 12일 오전 9시부터 장성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며 문화교육과 전화 접수도 진행한다. 장성군민의 경우 예매 당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현장 예매가 가능하고, 다음날 오후 2시까지도 현장 예매를 할 수 있다.

이후에도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 오는 4월12일에는 베스트셀러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사과가 쿵'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5월9일에는 어린이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는 K-히어로 판타지 뮤지컬 '똥볶이 할멈'이 무대에 오른다.

6월20일에는 환경 메시지를 담은 공연 '에코백'이 관객을 만난다. 마술과 공연이 결합된 환경극으로 어린이들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전달할 예정이다.

여름 공연도 준비됐다. 7월25일에는 서울어린이연극상 대상 수상작인 '목 짧은 기린 지피'가 무대에 오른다. 고정욱 작가의 동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가족 관객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 8월8일에는 전래동화를 바탕으로 한 '아기돼지 삼형제', 9월19일에는 명작 동화를 각색한 뮤지컬 '알라딘'이 관객들을 만난다.

가을 공연으로는 10월24일 뮤지컬 '강아지 똥'이 예정돼 있다. 김정생 작가의 대표 작품을 극화한 공연으로, 국내 창작 그림책 최초로 100만부 판매를 기록한 작품을 원작으로 한다. 이 작품은 2024년 영국 에딘버러 페스티벌 아시안 아츠 어워즈에서 최우수 공연상을 수상하며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11월14일에는 서커스와 마술이 결합된 공연 '더 매직 서커스'가 펼쳐지며, 올해 마지막 공연은 12월12일 열리는 '산타클로스와 브레멘 음악대'가 장식한다.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마련됐다.

공연은 하루 2~3회 진행되며 관람료는 4000원에서 6000원 수준이다. 어린이는 절반 가격에 관람할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의 부담을 줄였다.

또 공연을 관람할 때마다 도장을 찍는 '스탬프 수첩 이벤트'도 운영한다. 공연 관람 기록을 남기며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수준 높은 어린이 공연을 합리적인 가격에 관람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많은 가족이 공연장을 찾아 아이들과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