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세트 매치 시즌 첫 에이스 +10' 오랜만에 시너가 시너했다

박성진 기자 2026. 3. 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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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닉 시너(이탈리아, 2위)가 오랜만에 화끈한 서브 에이스 폭격쇼를 선보이며 2026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시너는 15개의 에이스를 터뜨렸는데, 이번 시즌 3세트 매치에서 에이스 10개 이상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시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인디언웰스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주앙 폰세카(브라질, 35위)를 7-6(6) 7-6(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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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서브 중 에이스율 20%에 달했던 시너 / 게티이미지코리아

야닉 시너(이탈리아, 2위)가 오랜만에 화끈한 서브 에이스 폭격쇼를 선보이며 2026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남자단식 8강에 올랐다. 시너는 15개의 에이스를 터뜨렸는데, 이번 시즌 3세트 매치에서 에이스 10개 이상은 이날이 처음이었다. 시너가 시너한 경기였다.

시너는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인디언웰스 남자단식 4회전(16강)에서 주앙 폰세카(브라질, 35위)를 7-6(6) 7-6(4)로 꺾었다. 

오랜만에 시너다운 경기였다. 시너는 2024년 하반기를 기점으로 서브 에이스 비율이 크게 늘어났다. 그의 컴퓨터와 같은 공격력의 시작은 서브부터였다. 시너는 투어를 대표하는 강서버 대열에서도 올라섰다.

하지만 이번 시즌 시너의 서브 에이스 수는 작년에 비해 크게 줄었다. 5세트 매치였던 그랜드슬램, 호주오픈에서만 네 차례 에이스 +10을 기록했지만, 3세트 매치였던 일반 투어에서는 한 자리 수 에이스에 그쳤다. 호쾌한 스타일의 경기력과는 거리가 있는 모습이 한동안 계속됐었다.

시너는 이날 경기에서 15개의 에이스를 기록하는 동안, 더블폴트는 한 개에 그쳤다. 위너(37개), 언포스드에러(21개) 모두 각각 27개, 24개였던 폰세카보다 앞섰다. 두 세트 모두 타이브레이크까지 이어졌지만 오랜만에 호쾌한 스타일의 시너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시너 이번 시즌 에이스 +10 경기
에이스 수 / 에이스율(%)
호주오픈 2회전 vs 덕워스 : 18 / 23.4%
호주오픈 3회전 vs 스피찌리 : 17 / 12.9%
호주오픈 4회전 vs 다르데리 : 19 / 22.1%
호주오픈 준결승 vs 조코비치 : 26 / 19.5%
인디언웰스 4회전 vs 폰세카 : 15 / 20.0%

작년 도핑 징계 기간 중이라 이 대회에 결장했던 시너는 2년 만에 인디언웰스 8강에 복귀했다. 시너의 인디언웰스 최고 성적은 2023~24년, 4강이다.

시너는 8강에서 러너 티엔(미국, 27위)을 상대한다. 둘은 작년 ATP 500 베이징오픈 결승에서 맞붙어 시너가 승리한 바 있다. 하지만 당시에는 티엔의 첫 투어 결승 경험이었고, 6개월이 지난 현재 티엔은 투어 우승, 넥젠파이널스 우승과 같은 경험치를 먹은 상태다. 티엔의 거센 도전을 시너가 어떻게 대응할 지 큰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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