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원 전 국토부장관 보좌관, 이동환 고양시장에 ‘공개토론’ 제안

신진욱 기자 2026. 3. 11.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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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승원 전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출마 예정자)이 이동환 시장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 전 보좌관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이동환 시장의 지난 시간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고집한 불통·독단·무능의 시정이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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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통·독단·무능의 민선 8기”…이동환 시정 ‘10대 실패’ 규정
“밀실행정 끝내고 광장으로 나와 시민 물음에 답하라"
최승원 최승원 전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이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동환 고양시장에게 공개토론을 제안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있다. 신진욱기자


최승원 전 국토교통부장관 정책보좌관(더불어민주당 고양시장 출마 예정자)이 이동환 시장에 공개 토론을 제안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최 전 보좌관은 11일 기자회견을 열고 “민선 8기 이동환 시장의 지난 시간은 해야 할 일은 하지 않고, 하지 말아야 할 일만 고집한 불통·독단·무능의 시정이었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그는 “고양의 미래는 멈췄고 시민의 삶은 더욱 고단해졌다”고 주장면서 시간과 장소는 이동환 시장이 원하는대로 맞출테니 시민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일대일 공개 토론을 하자고 도전장을 던졌다.

최 전 보좌관은 이날 ‘이동환 시장의 시정 실패, 더 이상 묵과할 수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성명서를 발표하고 10가지 시정 실패를 조목조목 비판했다.

그는 이동환 시장이 지난 4년 동안 ▲성과없는 잦은 해외출장 ▲고양페이 인센티브 중단·축소 ▲유력 기업 유치 제로(0) ▲시청 신청사 건립 계획 독단적 수정 ▲미온적인 선도지구 용적률 상향 ▲K-컬처밸리 조성 지연 ▲복지·교육·자치 분야 주요 사업 중단·축소 ▲경제자유구역 지정 지연 ▲전문성 없는 킨텍스 감사 선임으로 시 신뢰도 추락 ▲독단적 행정 및 시의회와의 갈등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시정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의 고양은 시장 한 사람의 독단과 무능이 106만 시민의 삶을 흔들고 있는 위기 상황”이라고 규정하고 “밀실 행정을 끝내고 시민들이 지켜보는 광장에서 정책과 비전을 놓고 치열하게 토론하자”고 제안했다.

최 전 보좌관은 충남 공주 출신으로 연세대 공학대학원에서 도시계획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제10대 경기도의원(고양8), 국회의장 정무기획비서관, 국토부 장관 정책보좌관(3급) 등을 역임했다.

캠프 관계자는 “현재 경기도당 공직사퇴자 대상 지방선거 후보자 공모 절차를 진행 중이며 공관위 심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선관위에 고양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 전 보좌관의 토론 제안에 대해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내 경선을 앞두고 인지도를 높이고 현직 시장의 맞상대로 자신이 가장 적합한 민주당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기 위한 도발적인 선거전략”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다음주 중 지방선거 후보들을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를 진행한 후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경선에 돌입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고양시장 후보자 경선은 1차 예비경선, 2차 본 경선, 3차 결선 등으로 이뤄질 전망이나 구체적인 경선 룰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신진욱 기자 jwshi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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