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공중 케이블없는 도심 조성 ‘가속도’

김창학 2026. 3. 11.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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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가 행복로, 시장, 역 주변 등의 전선 없는 도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정비대상구역 현장실사 결과를 순위별로 보면 로데오거리 및 제일시장 서측의 경우 제일시장 주변으로 상가 간판, 차광막, 공중케이블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행복로 남측 및 의정부역 인근은 역 광장으로 이어지는 보행동선 상공에 난립한 공중케이블이 시각적 위화감을 주며 도시 이미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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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청사 전경. 사진=의정부시청

의정부시가 행복로, 시장, 역 주변 등의 전선 없는 도심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11일 의정부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과기부는 인구 50만 미만 전국 시·군을 대상으로 지난달 2일부터 27일까지 공중케이블 정비사업을 공모했다.

이 사업은 도심구간의 노후되고 도시미관과 안전에 위해를 주는 공중케이블 및 통신주·전주 등에 대한 정비다. 총사업비는 200억 원으로 지자체당 20억 원 이내다.

평가는 학계·정부·정비사업자·연구기관 등으로 구성, 지자체 제출 정비계획에 대한 정성·정량 평가했다. 그 결과, 의정부시를 비롯해 강릉·경주·안동·김천·남원·세종특별자치시, 담양·함평·진안군 등 10개 지자체가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대상구역(안)을 5순위로 지정,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보면 ▶로데오거리 및 제일시장 서측(1순위, 면적 8만9천374.4㎡) ▶의정부중앙역 남측(2순위, 면적 7만5천220.9㎡) ▶의정부역 북측 상업지구(3순위, 면적 7만8천112.1㎡) ▶행복로 남측 및 의정부역 인근(4순위, 면적 9만5천618.6㎡) ▶제일시장 동측 및 중량천변 주거지(5순위, 면적 8만3천449.6㎡) 등이다.

정비대상구역 현장실사 결과를 순위별로 보면 로데오거리 및 제일시장 서측의 경우 제일시장 주변으로 상가 간판, 차광막, 공중케이블 등이 복잡하게 얽혀 있다. 이로 인해 화재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정비가 시급한 상태다.

의정부중앙역 남측은 경전철 교각 인접 구간으로 공중선로가 밀집해 시설 유지보수 시 간섭 발생 가능성이 높아 사고 위험 우려를 낳고 있다.

의정부역 북측 상업지구는 낮은 건물과 높은 건물이 혼재해 고층 건물 입주민의 조망권을 침해함에 따라 신구 인프라 간 체계적 정리가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행복로 남측 및 의정부역 인근은 역 광장으로 이어지는 보행동선 상공에 난립한 공중케이블이 시각적 위화감을 주며 도시 이미지를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정비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제일시장 동측 및 중랑천변 주거지의 경우 중랑천으로 이어지는 보행동선 주변에 전주가 밀집·난립해 생태하천 접근성과 경관 연속성을 저해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시는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정비지역 설정 및 합동정비할 계획이다.

류윤미 기획소통국장은 "정비대상구역에 대한 현장실사한 결과를 토대로 시급성을 면밀히 현장점검했다"며 "이번 정비사업을 통해 도심미관을 개선하고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수립,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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