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파리 같은 28일” 투도르 체제도 혹평, 토트넘 혼돈... 몰락에 英 언론 직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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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끝없는 추락 속에 구단 역사상 최악의 위기를 맞고 있다. 강등 가능성까지 거론되는 가운데 현지 언론은 구단 수뇌부와 선수단을 향해 거센 비판을 쏟아냈다.
더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토트넘의 최근 상황을 분석한 칼럼을 통해 구단의 구조적인 문제를 강하게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의 현재 상황을 두고 7년에 걸쳐 누적된 실패의 결과라고 진단했다.
더선은 축구계의 냉혹한 현실을 언급하며 토트넘의 몰락을 비판했다. 매체는 “축구에서 가장 끔찍한 점은 정의가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이라며 “클럽이 하수구로 빨려 들어가듯 추락하고 있음에도 정작 책임을 져야 할 사람들은 아무런 고통도 받지 않는다”고 꼬집었다.
이어 선수 에이전트와 구단 운영 방식도 문제로 지적했다. 매체는 “선수들의 에이전트들은 프리미어리그와 유럽 각지로 선수들을 이적시키며 막대한 수수료와 급여 인상을 챙기고 있다. 실패조차 보상으로 이어지는 구조”라고 비판했다.
팬들을 더욱 좌절하게 만드는 건 구단 내부 전반에 걸친 문제의 규모다. 더선은 지난 시즌을 떠올리며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 체제에서 리그 17위로 떨어졌을 때가 바닥이라고 생각했지만 이후 상황은 더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포스테코글루 감독 후임으로 부임했던 토마스 프랭크 감독 시기를 언급하며 팀이 무너지는 과정에서도 제대로 된 변화가 없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팀을 이끌고 있는 이고르 투도르 임시 감독도 비판을 피하지 못했다. 매체는 “이사회는 피오렌티나로 떠난 파비오 파라티치 전 단장의 추천을 받아 크로아티아 출신 투도르 감독을 선임했다”며 “하지만 그의 임기는 집파리처럼 28일에 불과했다”고 표현했다.
투도르 감독 체제에서 토트넘은 부임 이후 3경기에서 승점 없이 9실점을 허용하며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매체는 전술과 선수 기용 모두 재앙 수준이라고 혹평했다.
선수단 역시 비판 대상이었다.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는 경기 중 판단력이 흔들리며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주장 크리스티안 로메로는 이번 시즌 벌써 네 차례 징계를 받을 만큼 거친 플레이로 문제를 일으켰다.
수비수 미키 반 더 벤 역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퇴장을 당하며 팀을 위기로 몰아넣었다.
더선은 선수들의 태도에도 문제를 제기했다. 매체는 선수들이 스스로 책임을 지기보다는 심판 판정이나 음모론을 탓하는 데 더 익숙해졌다고 비판했다.
다만 일부 선수들에 대해서는 비난을 자제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시즌 대부분을 부상으로 결장한 제임스 매디슨과 데얀 쿨루셉스키, 포지션 적응에 어려움을 겪으면서도 팀을 위해 뛰었던 아치 그레이, 그리고 잦은 부상에 시달린 도미닉 솔란케 등은 상황이 다르다고 평가했다.
매체는 결국 이 모든 문제의 근본적인 책임이 구단 수뇌부에 있다고 강조했다. 더선은 “이번 시즌 6억 파운드(1조 1800억 원) 이상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예상되는 클럽이 2부 리그로 떨어질 위기에 처했다면 이는 다니엘 레비 회장과 ENIC 그룹, 그리고 구단 경영진의 책임”이라고 직격했다.
이어 현재의 위기가 단기간에 발생한 문제가 아니라는 점도 강조했다. 매체는 “이는 7년에 걸쳐 만들어진 악몽이며 그동안 해리 케인과 손흥민의 눈부신 활약이 구단의 잘못된 영입 전략과 운영 문제를 가리고 있었을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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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토트넘의 부진과는 달리 팀을 떠난 손흥민은 미국에서 새로운 전성기를 보내고 있다. LAFC로 이적한 그는 곧바로 리그 최고의 스타 중 한 명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 중간 합류했음에도 13경기에서 12골 3도움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활약을 펼쳤다. 올 시즌 역시 개막 이후 공식전 5경기에서 1골 5도움을 기록하며 여전히 강력한 영향력을 보여주고 있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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