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 원"... 울산시, 여성 맞춤 정책 발표

이유주 기자 2026. 3. 11.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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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울산시는 '여성 창업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배 여성 창업가와의 1대1 지도(멘토링), 인공지능(AI) 창업 실험실 운영, 금융 연계 지원을 묶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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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출생 골든타임 2026ㅣ달라지는 것] 30.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공감도시 울산’ 조성 추진

【베이비뉴스 이유주 기자】 

2026년은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골든타임의 중심에 서 있는 해다. 2024년 바닥을 찍은 뒤 반등 흐름을 보이기 시작한 출산율이 올해도 상승 추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사회적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그 해답의 열쇠는 정책에 있다. 정부와 지자체는 한 아이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이어지는 삶의 전 과정을 책임지기 위해 임신·출산·육아·교육 전반에 걸쳐 제도 변화를 예고했다. 베이비뉴스는 2026년 달라지는 주요 정책을 양육자의 시선에서 알기 쉽게 정리해 연재한다.

오는 9월부터 울산시가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지급할 전망이다. ⓒ울산시

오는 9월부터 울산시가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지급할 전망이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성 맞춤형 정책 추진과 관련한 보고회를 열고 "여성의 삶이 안정될 때 도시의 미래도 함께 성장한다"라며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책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울산시는 세대별 맞춤형 정책을 순차 발표하는 가운데, 이번에는 청년 분야에 이어 여성 분야 종합 대책을 내놨다.

이번 대책은 여성이 일하며 머물고 싶은 '공감도시' 조성을 목표로, 일과 경력, 안전은 물론 출산과 돌봄 등 전 과정을 아울러 여성이 지역에 머물 수 있는 정주 여건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 100만 원 지급 추진

먼저 출산 돌봄의 부담을 덜어주는 지원이 확대된다.

'난임부부 희망 더하기 사업(프로젝트)'으로 난임 시술 본인부담금의 90%를 지원하고, 한방 치료비와 난자·정자 동결 보존 비용도 지원한다.

'맘(MOM)든든 동행사업'을 통해 임신부부 백일해 예방접종, 임산부 가사돌봄 지원, 다태아 의료비 최대 500만 원 지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맘(MOM)편한 울산형 3대 산후조리사업'을 통해 오는 9월부터 모든 출산 가정에 산후조리비를 기존 5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 여성 창업 통합 지원... 여성친화기업에 최대 500만 원 

아울러 여성의 성장과 역량을 뒷받침하는 지원이 추진된다.

울산시는 '여성 창업 통합 지원' 사업을 통해 선배 여성 창업가와의 1대1 지도(멘토링), 인공지능(AI) 창업 실험실 운영, 금융 연계 지원을 묶어 성장 단계별 맞춤 지원에 나선다. 기술 기반 여성 창업기업에는 판로 개척과 홍보도 연계 지원한다.

또 '인공지능(AI)·디지털 여성 일자리 박람회'와 '취·창업구역(존) 미니 일자리 박람회'를 정례화해 채용 연계를 강화한다.

여성친화기업 '인공지능(AI)·디지털+' 환경개선 사업으로는 기업당 최대 500만 원을 지원,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근무환경 개선을 뒷받침한다.

이와 함께 지역 대학과 협력해 여성 선호 전공을 확대하고, 전공 연계형 직무교육과 학점 인정 기반을 마련해 교육이 취업과 정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할 계획이다.

◇ '여성안심순찰대' 운영... 여성 안심 환경 조성

이밖에도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여성안심순찰대'를 운영하고, '안심귀갓길 도로명 엘이디(LED) 경관조명'을 확대 설치해 늦은 밤 귀갓길의 안전을 강화한다.

'공중화장실 안심환경 구축' 사업으로 비상벨과 불법촬영 탐지체계(시스템)가 미설치된 공중화장실에 추가 설치해 일상 공간의 안전 사각지대를 줄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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