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좋은 게 아무 데나 있다니, 한국인들 부럽다”…외국인들 꼭 들르는 ‘이곳’

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2026. 3. 11.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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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피부 시술,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의료 관광'이 흥행하자, 서울시는 올해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1000명으로 기존(108명)의 10배가량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 코디네이터 규모를 늘리고 그 외 정보도 빠르게 제공해 외국인 환자 신뢰도와 체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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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피부과를 찾은 킴 카다시안. 인스타그램 캡처

한국을 찾은 외국인들 사이에서 피부 시술,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의료 관광’이 흥행하자, 서울시는 올해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인력풀을 1000명으로 기존(108명)의 10배가량으로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6일 K-의료관광협회와 ‘서울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 서비스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회의 통역 코디네이터를 시가 지원하는 주요 의료기관에 투입하고, 의료통역 역량 강화 교육을 추진하기로 했다.

의료관광 통역 코디네이터는 의료기관을 이용하는 외국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료 통역과 의료관광 상담을 수행하는 전문 인력이다. 시는 코디네이터가 늘어나면 진료나 시술 전 상담부터 사후관리까지 밀착 서비스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울 피부과 찾아가 카드 긁었다

방한 외국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서울을 찾고 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통계에 따르면 2024년 방한 외국인 의료관광객은 117만 467명으로, 이 가운데 85%인 99만 8642명이 서울을 찾았다. 이는 역대 최다 기록으로, 2023년의 47만 3340명에서 2.1배 증가한 규모다.

2024년 외국인 환자가 서울에서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은 2조 8634억 원이었으며, 1인당 평균 사용액은 322만 원이었다. 이 가운데 의료업종 소비가 1조 2310억 원으로 전체의 43%를 차지했다.

2025년에도 의료 관광 인기는 이어졌다. 최근 하나금융연구소가 발표한 ‘한국인처럼 살아보기 : K콘텐츠가 그려주는 관광지도’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 관광 소비액은 2019년 대비 438% 증가했다. 전체 의료 소비액 가운데 피부과 비중은 2019년 21.1%에서 2025년 57.4%로 눈에 띄게 확대됐다.

특히 지난해 세계적인 인플루언서이자 사업가인 킴 카다시안과 클로이 카다시안 자매가 한국을 찾아 피부과 시술을 받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에 올려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들 자매는 한국에 방문해 서울 용산구와 강남구에 위치한 복수의 피부 클리닉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방한 외국인이 한국에서 가장 기대했던 관광 상품은 ‘피부과’라는 조사 결과도 있다. 인바운드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은이 지난 2월(7~15일) 자사 애플리케이션(앱) 및 웹사이트 이용 외국인 관광객 100명을 대상으로 ‘방한 외국인 종합 실태 인식 조사’를 실시했다. 이들 가운데 22%는 피부과 방문을 가장 기대했다고 답했다. 뒤이어 헤어샵(20%)·메이크업(19%) 등이었다.

클립아트코리아

한편 서울시는 의료관광 선도 도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의료관광객에게 병원 정보와 비자·숙박·관광 정보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할 예정이다. 또 병원 근처에서 장기 체류와 취사가 가능한 ‘서울의료친화 숙박시설’을 선정할 계획이다.

김명주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서울을 찾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이 정확한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통역 코디네이터 규모를 늘리고 그 외 정보도 빠르게 제공해 외국인 환자 신뢰도와 체류 만족도를 극대화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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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호 AX콘텐츠랩 기자 su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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