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 빠지자 “핵무력 다각운용” 위협 김정은(feat.주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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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구축함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을 참관하며 "국가 핵무력이 다각적인 운용 단계로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으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딸 주애도 가죽점퍼 차림으로 김 위원장 옆에 서서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4일에도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지만 당시에는 딸 주애를 대동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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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성 “이란 침략 강력규탄”
미국·트럼프 원색비난은 자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형 구축함에서 발사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을 참관하며 “국가 핵무력이 다각적인 운용 단계로 이행했다”고 주장했다. 동시에 북한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을 규탄하면서도 미국을 직접 겨냥한 강도 높은 비난은 자제하는 모습을 보였다. 북·중 간 국제열차 운행도 재개될 예정이어서 최근 북한의 대외 행보가 군사·외교 양면에서 전개되는 양상이다.
11일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김 위원장이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화상으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사된 미사일은 서해 상공 비행 궤도를 따라 1만116~1만138초 동안 비행한 뒤 개별 섬 목표물을 타격했다. 김 위원장은 시험 결과에 대해 “국가전략무기 통합지휘체계의 믿음성과 함의 통합전투체계 우월성이 확증됐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전쟁억제력의 구성요소들이 가속적으로 정교한 작전 운용 체계에 망라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날 시험발사에는 딸 주애도 가죽점퍼 차림으로 김 위원장 옆에 서서 참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3~4일에도 최현호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참관했지만 당시에는 딸 주애를 대동하지 않았다. 주중 북한대사관은 최근 게시판에 총 25장의 사진을 교체했는데, 중앙에는 김 위원장과 주애가 함께 있는 사진을 걸었다.
북한은 중동 정세에 대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행동을 비판하면서도 비교적 절제된 표현을 사용했다. 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전날 “이란에 대한 불법적인 군사적 공격을 감행해 지역의 평화와 안전 근간을 허물고 국제적 불안정을 증대시키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말했다. 다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직접 거론하는 등 원색적 비난은 하지 않았다.
한편 북한과 중국을 잇는 대표적 육상 교통로인 평양~베이징(北京) 국제열차 운행이 약 6년 만에 재개된다. 열차는 12일부터 주 4회 왕복 운행될 예정이다. 베이징에서 출발해 랴오닝(遼寧)성 단둥(丹東)을 거쳐 다음 날 평양에 도착하는 일정으로 알려졌다. 북·중 국제열차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북한이 국경을 장기간 봉쇄하면서 운행이 중단된 바 있다.
정선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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