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전액 기부” 우승자 홍지윤→11살 이수연 ‘현역가왕3’ TOP7 완성[종합]

김명미 2026. 3.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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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글 김명미 기자/사진 유용주 기자]

'현역가왕3' TOP7이 본격적으로 활동을 펼친다. 특히 우승자 홍지윤은 상금을 전액 기부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3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3'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TOP7 홍지윤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솔지가 참석했다. 김태연은 학교 수업 일정으로 인해 불참했다.

10일 종영한 '현역가왕3'는 대한민국 장르별 톱티어 현역 가수들이 태극마크를 향한 치열한 싸움을 펼치는 국가대표 선발 서바이벌 음악 예능. 치열한 경연 결과 홍지윤이 3대 가왕으로 등극했고, 차지연 이수연 구수경 강혜연 김태연 솔지가 차례로 TOP7에 이름을 올리며 국가대표로 선출됐다.

이날 홍지윤은 "이미 인지도를 갖춘 상태인데 '현역가왕3' 출연을 결정한 이유가 뭐냐"는 물음에 "도전하기까지 너무 많은 고민이 있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결정적으로 도전을 해야겠다고 생각한 건, 최근 저희 팬분 중 한 분이 암 투병을 하다 돌아가셨다. 제가 경연 직전에 돌아가셨는데, 마지막까지 투표를 해주시고 그렇게 됐다"며 "몸이 불편하고 안 좋은 분들이 계신다. 그런 분들께 방송으로 위로와 위안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무대가 끝나고 항상 많은 사랑해주는 팬분들, 저희 무대를 열심히 다같이 도와주셨던 제작진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또 홍지윤은 "제가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케이스다. 아직 현역으로 바로 뛰기에는 부족한 부분이 많았다. 가수 홍지윤으로서 발전하고 성장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 누구보다 음악에 진심이고, 멋진 음악인이 되고 싶다는 욕심이 있었다. 그런 것들을 잘 전달해드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홍지윤은 "사실 이 이야기를 어제 방송에서 못 드렸는데, 타경연에서 우승을 하게 되면 '우승 상금을 전액 기부하고 싶다'는 말씀을 드린 적 있다"며 "그때 아쉽게도 기부를 못했었는데, 이제야 풀지 못한 숙제를 하게 된 것 같았다. 이번에는 꼭 기부를 하겠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이수연은 2014년생으로 11살, TOP7 가운데 최연소 멤버다. 이수연은 "미성년자라 집에서 결승을 시청했을 텐데 어떤 생각이 들었냐"는 물음에 "집에서 할아버지와 함께 생방송을 시청했다"고 밝혔다.

이어 "일단 너무 긴장이 많이 됐고 떨렸다. 가슴이 콩닥콩닥 뛰었고, 1초에 2번씩 뛰는 듯 긴장하며 생방송을 봤다"며 "3위라는 영광을 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덧붙여 미소를 안겼다.

솔지는 '현역가왕3'의 심사와 관련된 질문에 "트로트라는 장르는 첫 도전이었고, 굉장히 많은 고민들이 있었고, 힘든 시간들도 분명히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터 님들의 심사평을 '선생님이 해주신다'고 생각했다. 이 또한 제가 모르는 부분이었고, 제가 해왔던 케이팝이나 발라드가 아니기 때문에 '트로트에서는 이렇게 받아들일 수 있구나' '이렇게 해석할 수 있구나' 생각했다. 길을 잃은 적도 많았고 어떻게 가야 될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또 "특히나 윤명선 선생님께서 많은 이야기를 해주셨는데, 고민도 많이 했고, 선생님이라고 생각하면서 배워보려 했다. '나의 단점을 어떻게 이겨나갈까'라는 생각으로 접근했다"고 덧붙였다.

역시나 트로트에 첫 도전한 차지연은 "뮤지컬 데뷔한 지 20년이 됐다. 잘 모르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는 뮤지컬 안에서도 국한된 캐릭터로 남고 싶지 않아서 부단히 노력을 많이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는 안주하는 배우가 되고 싶지 않았다. 계속해서 해나가는 사람, 자기 세계를 확장하고 깨나가는 사람, 그런 사람이 되고 싶었다"며 "그런 저에게 또다시 찾아온 기회였다. 많은 분들의 우려도 있었다. 20년 가까이 뮤지컬을 했는데 왜 굳이?"라고 말했다.

또 "트로트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마음, 인생에 가장 가까이 와닿는 음악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며 "힘들 때나 슬플 때, 살아갈 때에 있어 가장 위로되고 힘이 되는 음악은 트로트라고 감히 말씀드리고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는 것이 뿌듯하고 감사하다. 트로트라는 장르가 얼마나 어려운 것인지도 다시 한 번 깨달았다"며 "항상 세고, 강하고, 무서운 이미지로 각인됐는데, 이 프로그램을 통해 편안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좋았다"고 덧붙였다.

뉴스엔 김명미 mms2@ / 유용주 yongj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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