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태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AI 중심 6대 전환 공약

이준섭 기자 2026. 3. 11.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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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대전의 미래 비전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을 제시했다.

청년 유출과 산업 기반 약화로 흔들리는 도시 구조를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중심으로 다시 짜겠다는 구상으로 공간·경제·인재·복지·교통·청년을 축으로 한 6대 대전환이 핵심이다.

대전역-조차장 구간은 AI 창업타워와 공과대학이 결합한 공학 중심 혁신도시로 조성하고 자운대는 첨단 연구와 주거가 어우러진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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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원 AI 혁신 펀드·대전형 STO 플랫폼 등 경제 구상 제시
철도망 확충·청년 기금 조성까지 미래도시 밑그림 공개
11일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왼쪽 세 번째)이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6대 대전환 청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이준섭 기자

더불어민주당 장종태 의원(대전 서구갑)이 대전의 미래 비전으로 '시민이 주도하는 글로벌 경제도시 대전'을 제시했다.

청년 유출과 산업 기반 약화로 흔들리는 도시 구조를 인공지능(AI)과 첨단산업 중심으로 다시 짜겠다는 구상으로 공간·경제·인재·복지·교통·청년을 축으로 한 6대 대전환이 핵심이다.

그는 11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전을 세계적 AI·첨단산업 중심도시로 재설계하겠다는 방향을 밝혔다. 산업과 투자, 인재 양성, 생활 인프라 전반을 함께 손질해 도시 체질 자체를 바꾸겠다는 취지다.

공간 재편 청사진도 내놨다. 대전역-조차장 구간은 AI 창업타워와 공과대학이 결합한 공학 중심 혁신도시로 조성하고 자운대는 첨단 연구와 주거가 어우러진 신도시로 개발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산 첨단국방산업단지에는 한국국방연구원 유치를 추진해 국방 전략 플랫폼 기능을 키우고 원촌동 하수처리장 이전 부지는 K-헬스케어 혁신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담았다.

문화 인프라 확충 방안도 내세웠다. 2만 5000석 규모의 K-POP·스포츠 복합 아레나를 건립해 대전을 공연과 문화의 거점으로 키우겠다는 내용이다. 경제 분야에선 시민이 도시 성장에 투자하고 배당받는 대전형 STO 플랫폼 구축을 공약했다. 여기에 1조 원 규모의 AI 혁신 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 투자 생태계를 넓히고 수도권 기업 유치를 위한 대전 이전 패키지도 도입하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대덕특구는 AI 스핀오프 특구로 지정해 연구원 창업 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다. 국제 AI 포럼 정례 개최와 시장 직속 AI혁신위원회 설치도 약속했다. 시장이 직접 AI 정책을 챙기는 체계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인재 육성 방안으로는 국립 반도체대학원 설립과 AI 계약학과 확대를 내세웠다. AI·반도체 산업 종사자를 위한 주택 특별공급 제도를 도입하고 재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융합 인재 10만 명 양성, KAIST와 연계한 AI·반도체 영재 교육 프로그램 구축을 약속했다.

복지 분야에선 AI 기반 행정 시스템 도입을 앞세웠다. 시민에게 필요한 복지를 자동으로 안내하고 신청까지 연결하는 AI 시민비서 시스템을 도입하고 충남대학교병원에는 중부권 최대 스마트 암센터를 구축한다. AI 헬스케어 주치의 서비스와 돌봄 로봇, 사물인터넷(IoT) 안전 시스템으로 돌봄 공백을 줄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

교통 분야에선 대전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철도망이 교차하는 한반도 십자 철도 교통망을 내걸었다. 동서철도 고속철도화로 동해까지 1시간 생활권을 만들고 CTX-A 노선과 대전도시철도 3·4호선 추진, 대전-세종 광역철도 재추진 등을 통해 철도망을 촘촘히 잇겠다는 복안이다. 도시철도 1호선 급행 도입과 1000원 대중교통, 100% 저상버스 도입도 시민 체감형 공약도 공개했다.

청년 분야에선 1조 원 규모 청년 기금 조성과 청년 주택 대출 이자 지원, 시장 직속 청년위원회와 청년수석 제도 도입 등을 통해 청년이 정책 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는 구조를 만들겠다고 했다.

장 의원은 "비전 발표를 시작으로 분야별 후속 구상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라며 "대전을 청년과 기업, 시민이 함께 성장의 과실을 나누는 도시로 바꾸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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