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 제주 타운홀미팅 언제 열리나? 도민사회 ‘간절’

이재명 대통령이 직접 지역을 찾아 주민들과 소통하는 '타운홀미팅'이 제주에서 언제 개최될 지에 도민사회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제주의소리] 취재에 따르면, 청와대와 제주도는 제주 타운홀미팅을 개최하기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타운홀미팅은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이후 시작한 활동이다. 각 지역을 방문해 주민들로부터 직접 현안·민원을 듣고, 대통령도 의견을 개진하는 소통 활동이다.
현재까지 타운홀미팅은 광주·전남, 대전, 부산, 강원, 대구, 경기 북부, 충남, 울산, 경남, 전북까지 11차례 열렸다. 13일로 예정된 충북까지 포함하면 12번째다.
이재명 대통령은 6월 25일 첫 번째 일정이었던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대한민국은 계층, 기업 등을 포함해 수도권에 너무 집중돼 있다. 이런 집중 문제를 일부라도 완화하지 않으면 나라의 미래는 없다고 본다"며 "(타운홀미팅을 통해) 해결 가능한 것은 해결하고, 제도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충분히 설명해서 또 접어야 새로운 출발을 할 수 있다고 본다. (타운홀미팅으로) 그런 가능성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고 취지를 직접 밝혔다.
이런 취지에 걸맞게 타운홀미팅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제기한 사안에 대해 대통령이 답하고, 이후 중앙·지방정부와 정치권이 후속 논의를 이어가는 모습이 나타났다.
광주·전남 타운홀미팅에서 언급된 군공항 이전 문제는 곧바로 TF 구성으로 이어졌고, 울산 타운홀미팅에서는 대통령이 광역형 비자제도를 물어보면서, 법무부가 곧바로 후속 조치에 나서기도 했다.
제주도민 입장에서는 최대 현안인 제주 제2공항 갈등부터, 포괄적 권한이양을 비롯한 특별자치도 위상 강화, 4.3 폄훼·왜곡 처벌 반영한 특별법 개정, 한국마사회·한국공항공사 등 공공기관 이전 등 중앙정부 차원에서 다루는 사안들을 대통령의 입을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타운홀미팅은 참가자 모집부터 주요 일정을 청와대가 주관한다. 이 때문에, 향후 정확한 일정은 제주 밖에서 들려올 전망이다. 13일 충북 타운홀미팅 개최 소식도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공개했다.
제주 타운홀미팅 일정은 현재까지는 베일에 쌓여있다. 다만, 도민사회에서는 4월 3일 추념식 일정을 고려할 때 3월 말에서 늦어도 4월 3일 이전에는 열렸으면 하는 기대감이 많다.
여기에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 정책과 관련해 제주를 찾을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되면서, 청와대가 타운홀미팅·4.3추념식·국방 정책까지 여러 일정을 감안해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 관계자는 "제주 타운홀미팅에 대해 현재로서 드릴 말씀은 없다. 자세히 내용을 설명할 때가 있을 것"이라며 말을 아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