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라클, 분기 매출 25조 ‘어닝 서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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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라클은 "AI 훈련과 추론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는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 힘입어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와 그 이후의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여유 있게 달성하고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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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부문, 전년比 44% ↑
잉여현금흐름은 37조원 적자
미국 소프트웨어 기업 오라클이 인공지능(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소 주춤하던 주가도 호실적에 8% 급등했다.
오라클은 국내 투자자들이 5억달러 이상 주식을 보유하고 있을 만큼 AI 관련 투자처로 주목받는 기업이다.
10일(현지시간) 오라클은 회계연도 3분기(지난해 12월∼올해 2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22% 상승한 171억9000만달러(약 25조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시장조사업체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이 집계한 전망치 169억1000만달러를 상회하는 수치다.특히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클라우드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44% 오른 89억달러를 기록해 월가 기대치인 88억5000만달러를 넘어섰다.
조정 주당순이익(EPS)도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1% 오른 1.79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7달러를 넘어섰다.
오라클은 이번 분기에 대해 “15년여 만에 총매출액과 EPS가 모두 달러화 기준 20% 이상 성장한 첫 분기”라며 “탁월한 분기”라고 소개했다. 오라클은 분기 말 기준 수주잔량(RPO)이 5530억달러로 1년 전보다 325% 늘어났으며, 이 같은 증가분의 대다수는 대규모 AI 계약과 관련됐다고 밝혔다.
오라클은 “이들 계약을 위해 추가 자금을 조달할 필요는 없을 것”이라며 “필요한 장비 대부분은 고객 선급금으로 조달됐거나, 고객이 직접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구매해 오라클에 공급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AI 인프라 등에 대한 막대한 투자 여파로 오라클의 최근 12개월 잉여현금흐름은 247억달러(약 37조원)의 순유출(마이너스)을 기록했다. 오라클은 4분기에도 매출액이 약 19∼21% 증가하고 주당 순이익도 15∼17% 성장해 1.96∼2달러 사이가 될 것이라고 추산했다.
오라클은 “AI 훈련과 추론을 위한 클라우드 컴퓨팅 수요는 공급보다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장 환경에 힘입어 오라클은 2027 회계연도와 그 이후의 매출 증가율 전망치를 여유 있게 달성하고 초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AI 코드 생성 기술 덕분에 적은 인력으로 짧은 시간에 더 많은 소프트웨어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며 “AI 코드 생성이 우리 소프트웨어 서비스(SaaS) 애플리케이션 제품군을 더욱 경쟁력 있고 수익성 높게 만들고 있다”고 진단했다.
오라클은 최근 오픈AI와 함께 텍사스 애빌린에 구축 중인 ‘스타게이트’ 데이터센터의 확장을 백지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통신은 또 오라클이 자금 압박 등 때문에 수천 명 규모의 감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올해 들어 23% 하락한 오라클 주가는 이날 실적발표 이후 시간 외 거래에서 정규장 종가 대비 8% 이상 급등해 미 동부시간 오후 5시 기준 161달러선을 오르내리고 있다. 정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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