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FEZ 차장 부임 2개월 만에 전격 교체…인천시 ‘원포인트’ 인사 단행

유지웅 기자 2026. 3.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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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가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교체와 영종·청라사업본부장 공백을 메우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교체와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인선 등 핵심 보직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와 함께 종전 본부장이 6·3 지방선거 영종구청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하면서 공석이 된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에는 구혜림 시 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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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앞 조직 안정 조정…윤백진 차장 발령·영종청라본부도 공백 해소
인천시청 전경<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1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교체와 영종·청라사업본부장 공백을 메우는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운영 부담을 줄이고 주요 현안 대응력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시는 이날 4급 이상 고위직 6명에 대한 전보·승진 인사를 발표했다. 이번 인사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 교체와 영종·청라사업본부장 인선 등 핵심 보직 공백을 메우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를 통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직무대행을 맡아온 홍준호 차장은 부임 2개월 만에 시민안전본부장으로 전격 전보됐다. 후임 차장에는 윤백진 시민안전본부장이 발령됐다.

홍 차장은 서울의 한 시민단체로부터 지난 1월 본인과 배우자가 뇌물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되면서 이해충돌 논란에 휩싸였다. 이 같은 상황이 이번 인사의 직접적인 배경으로 거론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지난해 12월 청장이 퇴임한 이후 후임이 임명되지 않아 차장이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 왔다. 송도·영종·청라 개발사업과 투자 유치 등 주요 현안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온 상황이다.

시 안팎에서는 이번 인사가 정기 인사가 아닌 '원포인트 인사'라는 점에서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 안정과 현안 관리에 무게를 둔 조정으로 보고 있다.

시는 특정 사안에 대한 판단이라기보다 조직 운영 차원의 조정이라는 입장이다. 시 관계자는 "내부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인사를 결정했다"며 "특히 주요 보직 공백에 따른 시정 운영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후임으로 경제청에 합류한 윤백진 차장은 경제청 현안에 밝은 인물로 평가된다. 3급 승진 당시 영종·청라사업본부장을 맡아 개발 사업을 총괄한 경험이 있으며, 시민안전본부장 재직 시에는 재난 대응 체계와 안전 관리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운영해 조직 장악력과 추진력을 보여줬다는 평이다.

특히 재난·안전 분야에서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송도·영종·청라 개발과 투자 유치, 국제학교 등 다양한 정책이 결합된 경제청 조직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적임자로 꼽힌다.

이와 함께 종전 본부장이 6·3 지방선거 영종구청장 출마를 위해 명예퇴직하면서 공석이 된 경제청 영종청라사업본부장에는 구혜림 시 도시계획과장이 직무대리로 발탁됐다. 구 과장이 맡던 도시계획과장 직무대리는 조현휘 도시계획과 광역계획팀장이 이어 받는다. 

또 이선호 글로벌도시국장 직무대리와 박승호 인천도시개발과장 직무대리도 이날부로 '직무대리' 꼬리표를 떼고 각각 승진 발령됐다. 

유지웅 기자 yj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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