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조기 종식 가능성 부상... 백악관 "목표 달성시 종료"

이주호 기자 2026. 3. 1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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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챗GPT 생성)

미국과 이란의 대이란 군사작전이 장기전으로 번지기보다 이른 시점에 종료 수순을 밟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이란은 외형상 강경하지만 실제 군사력과 대리전 자산은 크게 약화됐으며 미국도 비용과 정치 부담으로 장기전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한국외대 중동연구소 백승훈 전임연구위원은 이란의 공식적인 항복 선언이 없더라도 미국이 군사적 목표를 달성할 경우 일방적인 작전 종료를 선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백악관이란 작전목표 달성시 종료

백악관은 이날(현지시간 10이란에 대한 군사 작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 작전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하면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백승훈 전임연구위원은 이를 두고 미국이 이미 출구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미국은 이란의 핵 능력을 약화시키고비대칭 전력의 핵심인 탄도미사일과 드론 운용 능력을 떨어뜨리며해군 전력을 크게 훼손하는 데 집중해 왔다이런 목표가 상당 부분 달성됐다고 판단될 경우추가 확전보다 조기 종료를 택할 가능성이 높다는 설명이다.

백 전임연구위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언론 인터뷰에서 이란 공습 기간을 최대 4” 수준으로 설정하며 상황에 따라 조기 종료가 가능하다고 시사한 것 역시 미국이 전쟁 종결의 시간표와 조건을 스스로 쥐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12일 전쟁모델 재현 가능성

미국 행정부의 핵심 기조는 이란의 완전한 굴복보다는 실질적인 위협 제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과거 트럼프 행정부 시절인 작년 6이른바 '12일 전쟁당시에도 미국은 벙커버스터 등을 동원해 이란의 주요 핵 시설과 군사 기지를 타격한 후당사자 간의 대면 합의 없이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전격적으로 승리와 종전을 선언한 전례가 있다.

이번 작전 역시 이와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가능성이 높다미국의 1차적 목표는 이란의 핵 능력을 유명무실화하는 것이다특히 60% 농축 우라늄 등 핵물질 탈환과 핵 시설 파괴를 통해 이란의 핵 무장 가능성을 차단하고이란의 주력 공격 수단인 탄도 미사일과 드론 전력그리고 해군력을 궤멸 수준으로 타격하여 '전쟁 지속 능력자체를 상실하게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이란 군사력 및 대리 세력 약화

이란은 대외적으로 6,000기의 탄도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으며 끝까지 항전하겠다고 공언하고 있으나군사 전문가들의 실질적인 평가는 다르다이란이 보유한 실질 가용 미사일은 1,000기 미만으로 추정되며이미 상당수를 소진하여 억지력이 급격히 약화된 상태다.

특히 이란 군사력의 핵심이었던 '대리전 세력(Axis of Resistance)'이 사실상 와해된 점이 치명적이다헤즈볼라의 리더십은 이스라엘의 정밀 타격으로 붕괴되었고하마스 역시 가자지구에서 기능을 상실했다여기에 이란의 우군이었던 시리아의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이 러시아로 망명하면서이란은 고립무원의 처지에 놓이게 되었다.

기술적인 한계도 명확하다이란의 탄도 미사일은 극초음속을 표방하고 있으나미국의 강력한 전파 방해(Jamming)를 뚫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는 '안티 재밍기술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실제로 최근 전투 상황에서 발생한 오폭 사례들은 중동 지역에 전개된 미국의 강력한 전자전 능력을 방증하며이는 이란의 비대칭 전력이 실질적인 타격력을 발휘하기 어렵게 만드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이란전쟁보다 신정체제 유지가 목적

이란 내부에서는 혁명수비대를 중심으로 결집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나이는 미국과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보다 내부 체제 안정화와 신정 체제 유지에 목적이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하메네이 사후 아들인 모즈타바의 권력 승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내부 시민 봉기나 소수 민족의 독립 움직임을 억제하기 위해 군사력을 동원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미국 역시 이러한 이란의 내부 사정을 인지하고 있다고 봤다트럼프 행정부는 군사적 타격 외에도 강력한 경제 제재를 통해 이란 체제를 압박하고 있다이란의 유일한 버팀목인 원유 생산 능력이 타격을 입고 리알화 가치가 폭락하면서이란 경제는 한계 상황에 직면해 있다미국 입장에서는 굳이 대규모 지상군을 파병하는 장기전을 치르지 않더라도주요 군사 시설 파괴와 경제적 고사 작전만으로 충분히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판단할 경우 일방적 승리 선언이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미국도 장기전 감당 어려워

미국이 전쟁을 길게 끌 동인이 약하다는 점도 조기 종전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다트럼프 행정부는 이번 작전의 목표로 이란의 탄도미사일 능력 파괴해군력 제압핵무기 보유 차단, 테러 조직 지원 차단 등을 내걸었다그러나 고강도 공습이 길어질수록 막대한 재정 부담과 함께 유가 상승인플레이션 재자극중간선거 악영향 등 정치적 비용이 커질 수밖에 없다방어용 패트리어트·사드 요격미사일 재고가 무한하지 않다는 점도 전면 장기전을 제약하는 변수다막대한 전쟁 비용 지출과 유가 상승은 표심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미국은 4~6주 이내에 전쟁을 마무리하려는 강력한 유인이 있다

백 전임연구위원은 이번 전쟁은 이란의 군사적 기반 시설이 일정 수준 이상 파괴되고미국이 정치적으로 '승리'를 선언할 수 있는 명분을 확보하는 시점에서 급격히 마무리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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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자주

해당 기사는 삼프로TV 인터뷰 방송을 정리한 내용입니다더욱 정확한 풍성한 내용은 방송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