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경 복귀 두산, 핸드볼 H리그 플레이오프 진출 도전

김동찬 2026. 3. 11.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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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실업 핸드볼 두산이 11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뒤늦게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24-2025시즌까지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시즌 1위 인천도시공사와 2위 SK 호크스(13승 1무 4패)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앞서 10번 우승할 때처럼 두산의 우승 가능성이 큰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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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윤경신 감독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남자 실업 핸드볼 두산이 11시즌 연속 우승을 향해 뒤늦게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윤경신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2024-2025시즌까지 10시즌 연속 통합 우승 위업을 달성했다.

10년간 정규리그와 챔피언결정전을 석권하면서 '어차피 우승은 두산'의 줄임말인 '어우두' 위력을 실감하게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두산은 11일 현재 6승 1무 11패, 6개 팀 가운데 4위에 머물며 고전하고 있다.

1위 인천도시공사(16승 2패)와는 승점 차가 19나 나기 때문에 이미 올해 정규리그 우승은 물 건너갔다.

그런데도 두산이 플레이오프를 통한 챔피언결정전에서 '대반격'을 꿈꾸는 것은 최근 에이스 정의경이 부상에서 돌아왔기 때문이다.

1985년생 베테랑 정의경은 부상 때문에 출전하지 못하다가 2월 말부터 코트에 복귀, 팀에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2월 28일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8골, 4도움을 기록한 정의경은 복귀 후 6경기에서 13골, 16도움의 성적을 내고 있다.

부상에서 돌아온 두산 정의경(왼쪽) [한국핸드볼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현재 4위인 두산은 3위 하남시청에 승점 4가 모자란다. 정규리그 잔여 경기는 7경기기 때문에 아직 추월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5위 충남도청에도 승점 1차로 쫓기고 있어 플레이오프에 나갈 3위를 놓고 3개 팀이 경쟁하는 모양새다.

윤경신 두산 감독은 "3위로 플레이오프에 나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노리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시즌 1위 인천도시공사와 2위 SK 호크스(13승 1무 4패)가 '양강 구도'를 이루고 있기 때문에 두산이 플레이오프에 나간다고 하더라도 앞서 10번 우승할 때처럼 두산의 우승 가능성이 큰 것은 아니다.

한국핸드볼연맹은 "선두 경쟁과 3위 다툼이 치열한 남자부가 최근 매 경기 1∼2점 차 명승부가 이어지고 있다"며 "특히 포스트시즌이 시작되면 결과를 예상하기 어려운 접전이 더 많이 펼쳐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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