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오늘 이란에 가장 강한 폭격”…‘호르무즈 유조선 호위’ 혼선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이 빨리 끝날 거라고 밝힌 지 하루 만에 미 국방부 장관이 오늘은 이란 공습이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거라고 예고했습니다.
미 행정부 내에선 호르무즈 해협의 유조선 호위 문제를 놓고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워싱턴 김지숙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미 국방장관이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이 가장 격렬한 날이 될 거라며 최고 강도 공세를 예고했습니다.
[피트 헤그세스/미국 국방장관 : "오늘은 이란에 대한 공격 중에서도 가장 강도 높은 날이 될 것입니다. 가장 많은 전투기와 폭격기가 투입되고 공습 횟수도 가장 많을 것입니다."]
백악관은 이번 군사 작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군사적 목표가 완전히 달성됐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의 선언 여부와 무관하게 이란이 완전하고 무조건적 항복 상태에 이르렀다고 판단할 때 종료될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이란이 항복하지 않고 저항을 이어가더라도 미국이 목표를 달성했다고 판단하면 전쟁을 중단하겠단 뜻입니다.
[캐롤라인 레빗/미국 백악관 대변인 :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미국과 동맹국에 대해 더는 신뢰할 만한 직접적 위협을 가하지 않을 때 이란이 무조건 항복 상태에 이르렀는지를 판단할 것입니다."]
한편, 국제 에너지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둘러싼 유조선 호위 문제를 놓고는 혼선이 빚어졌습니다.
크리스 라이트 미 에너지부 장관이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미 해군이 성공적으로 호위했다고 SNS에서 밝혔습니다.
즉각 전 세계에 속보로 타전됐고, 국제 유가는 20% 가까이 급락했습니다.
하지만 몇 분 뒤 해당 게시글은 삭제됐습니다.
백악관도 미군이 현재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을 호위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국제 유가는 낙폭을 일부 되돌리며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습니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는 정황도 포착된 걸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을 향해 기뢰를 설치했다면 즉각 제거하라며 그렇지 않으면 군사적 결과는 전례 없는 수준이 될 거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기뢰를 설치하려는 선박 10척도 완파했다고 밝혔습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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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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