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순위 뒤흔든 바이낸스 창업자…빌 게이츠 넘었다 [매일코인]

최근도 기자(recentdo@mk.co.kr) 2026. 3.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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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세계 최대 디지털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의 창업자 창펑자오(CZ)가 순자산 1100억달러를 기록하며 세계 부자 순위 17위에 올랐다.

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공동창업자 빌 게이츠를 넘어선 순위다.

바이낸스의 기업 가치가 급등하면서 창펑자오의 지분도 고평가 받았다.

10일(현지시간) 포브스는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창펑자오의 순자산을 약 1100억달러로 추정했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470억달러 증가한 규모로 전세계 17위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1080억달러로 평가된 빌 게이츠보다 한단계 높다.

자오 차업자의 자산 대부분은 바이낸스 지분이다. 포브스는 업계 관계자들과 재무 비교를 토대로 바이낸스의 기업가치를 약 10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했다. 자오 차업자는 이 회사 지분 약 90%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포브스는 자오 차업자가 감옥에서 출소한지 1년반만에 미국 규제 변화 등에 힘입어 세계 부자순위 20위내에 진입했다고 평가했다.

미 연방검찰은 지난 2023년 바이낸스가 아동 성착취, 마약 거래, 테러 자금 조달, 자금세탁 등 불법 거래의 허브가 되었다고 지적했다.

또한 회사가 자금세탁 방지(AML) 신고 시스템을 갖추지 않았으며, 직원들조차 이를 인지하고 있었다는 사실이 법원 문서에서 드러났다.

결국 바이낸스와 자오 차업자는 미국에서 자금세탁 방지법 위반을 인정했으며 자오 차업자는 CEO 자리에서 물러나 연방 교도소에서 4개월 복역했다. 자오 차업자는 이로 인해 감옥에서 나온지 17개월밖에 안 됐다.

한편 간밤 도지코인은 일론 머스크의 트윗 한방에 또 한번 들썩였다. 10일(현지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X(옛 트위터)의 결제 서비스 ‘X 머니(X Money)’를 다음 달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X 머니는 머스크가 추진해 온 슈퍼앱 전략의 핵심이다. 머스크는 X 플랫폼을 결제와 메시징, 인공지능(AI) 챗봇, 콘텐츠 서비스 등을 통합한 종합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을 밝혀왔다.

특히 일론 머스크는 ‘슈퍼 앱’ 구축을 위해 X의 금융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X는 최근 몇 년 동안 미국 40개 이상 주에서 송금 라이선스를 확보했으며 금융범죄단속네트워크(FinCEN)에도 등록하는 등 개인 간 결제 서비스 출시를 준비해왔다.

X 머니에서 가상자산 결제가 지원될지는 발표되지 않았다. 다만 머스크가 도지코인(DOGE)에 대해 우호적인 발언을 여러 차례 해왔기 때문에 이번 소식에 도지코인이 5%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USDC의 점유율이 40%대로 크게 올랐다. 코인원과 코빗의 USDC 수수료 무료 이벤트가 주효했다.

11일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지난 9일 국내 5대 가상자산거래소(업비트, 빗썸, 코인원, 코빗, 고팍스)의 스테이블코인(USDT, USDC) 거래대금 3억5236만달러중 42.03%를 USDC가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너 지난 8일에는 USDC 점유율이 68.51%에 달했고 지난달 21일과 22일에는 80%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간 국내 스테이블코인 거래의 대부분이 USDT였는데 올해들어 USDC에 대한 수요가 급증한 것이다.

이는 코인원과 코빗의 USDC 이벤트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코인원은 11일 기준으로 거래대금의 54.65%가 USDC이고 코빗의 경우 77.76%가 USDC다.

코인원은 지난 10월부터 USDC 무료 수수료와 거래순위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코빗은 1월 19일부터 USDC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USDC 누적 거래 대금이 1000만 원 이상인 이용자를 대상으로 거래량에 비례해 USDC를 지급하는 거래 이벤트도 운영 중이다.

국내 스테이블코인 수요가 대부분 해외 거래소로 자금을 이동하기 위함이기 때문에 수수료 무료는 거액, 고빈도 거래자들에게 매우 큰 혜택으로 작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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