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든, 2025년 매출 2743억…3개년 연평균 135% 성장세

유은제 기자 2026. 3. 11.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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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세포라·유럽 주요 약국 채널 입점 등 글로벌 경쟁력 강화
[의학신문·일간보사=유은제 기자]토리든(대표 권인구, 이윤희)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2743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3개년 연평균 135%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이미지 제공=토리든

이번 성과의 출발점은 '수분' 카테고리다. 토리든은 "다이브인 라인을 중심으로 속보습 제품에 집중하며 브랜드 정체성을 다져왔다"며 "기초 카테고리에서 제품력을 축적하며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형성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경쟁력은 국내 시장에서 성과로 나타났다. 토리든은 2024년 올리브영 '1000억 클럽'에 진입했으며, '2025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에센스/세럼·마스크팩·립 부문 1위를 기록했다. 대표 제품인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세럼' 2,100만 병, '다이브인 저분자 히알루론산 마스크팩' 1억 5000만 장 누적 생산을 돌파하며 기초 스킨케어 시장에서 입지를 확고히 했다.

국내 시장에서 축적한 신뢰를 기반으로 토리든은 현재 41개국에 진출했다. 지난해에는 미국 세포라 전 지점 입점과 유럽 주요 약국 채널 진출을 통해 글로벌 유통망을 확대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2025년 무역의 날 '5천만 불 수출의 탑'을 수상했으며, 글로벌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 어워즈에서 '리딩 K-뷰티 브랜드'로 선정됐다.

이번 실적은 다수의 브랜드를 보유한 포트폴리오 구조가 아닌, 단일 브랜드 체제에서 달성한 결과라는 점에도 주목된다. K-뷰티 브랜드들이 카테고리 확장을 통해 외형 성장을 추구하는 가운데, 토리든은 수분 카테고리 중심의 제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2,700억 원대 매출을 기록했다.

토리든 관계자는 "가장 기본적이지만 치열한 수분 카테고리에서 꾸준히 제품력을 축적해 온 것이 성장의 기반이 됐다"며 "앞으로는 수분을 넘어 진정, 탄력 등 효능 설계를 강화하며 글로벌 스탠다드 스킨케어 브랜드로 도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