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전쟁 깜짝 스타 '천궁-Ⅱ'…수요 급증 조짐

송태희 기자 2026. 3. 11.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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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궁II' 사격 이미지 (LIG넥스원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천궁-Ⅱ'가 최근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시작된 중동전쟁에서 스타로 떠올랐습니다. 첫 실전에서 패트리엇 이상의 명중률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중동과 동유럽 각국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천궁-Ⅱ의 가격은 미사일 단품이 패트리엇의 10분의 1, 포대 기준으로는 3분의 1 수준입니다. 

국회 국방위원회에 따르면 이란의 UAE 공습시 2개 포대에서 발사된 천궁-II 60여 발 중 96%가 표적을 정확히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기록만 본다면 최강 중거리 요격 체계인 미국산 패트리엇(PAC-3)의 대규모 복합 공격 시 명중률을 능가하는 수치라고 전문가들은 설명하고 있습니다. 

이런 기록은 데뷔전에서 작성된 것이라 놀랍습니다. 천궁-II 체계의 첫 실전 투입이자, 한국산 유도 무기가 실전에서 적 미사일을 격추한 최초 사례입니다.

시험 발사 성적은 우수하나 실전 기록이 없던 게 유일한 흠으로 지적됐던 천궁-Ⅱ가 첫 무대에서부터 우려를 말끔히 씻어낸 것입니다. 첫 출전을 우리 요격무기 체계를 홍보하는 완벽한 무대로 만든 셈입니다.

이처럼 놀라운 성능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면서 천공-Ⅱ를 원하는 국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특히 직접 써보고 눈으로 확인한 UAE가 천궁-Ⅱ 30여 기를 긴급 공수해달라고 우리 정부에 요청하는 이례적인 일까지 생겼습니다.

다른 중동 국가들도 앞다퉈 도입을 서두르는 기류로 알려졌습니다. 동유럽과 동남아에서도 이번 일을 계기로 도입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루마니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 방공망 강화를 위한 요격 체계 후보로 천공-Ⅱ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전운이 상존하는 중동 국가들, 예산은 부족하나 방공망 현대화가 시급한 나라들 사이에서 천궁-Ⅱ는 매력적인 무기로 급부상하고 있습니다. 이번 실전에서 패트리엇과 대등하다고 입증된 성능, 패트리엇 대비 3분의 1 수준(포대 기준)인 가격 경쟁력이 부각되고 있습니다.

특히 미사일 단품 가격은 천궁-Ⅱ가 패트리엇의 최소 10분의 1 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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