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12위 깁슨, 또 이겼다. 이번에는 파올리니마저 제압.. 빌리진킹컵 승선 가능성 UP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WTA 112위의 무명 선수, 탈리아 깁슨(호주)이 또 이겼다.
라이브랭킹 67위가 된 깁슨은 생애 처음으로 호주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이날 승리는 깁슨이 세계 톱 10 선수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호주는 오는 4월, 안방에서 영국을 상대로 빌리진킹컵 퀄리파이어 경기를 치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WTA 112위의 무명 선수, 탈리아 깁슨(호주)이 또 이겼다. 세 경기 연속 시드자를 상대로 업셋에 성공했다. WTA 정규 투어 8강에 오른 것과 톱 10 선수를 상대로 승리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라이브랭킹 67위가 된 깁슨은 생애 처음으로 호주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한층 더 높였다.
깁슨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인디언웰스(BNP 파리바오픈) 여자단식 4회전(16강)에서 자스민 파올리니(이탈리아, 7위)를 7-5 2-6 6-1로 눌렀다.
결과론적으로 1세트를 잡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깁슨은 1세트 5-5 상황에서 세 번의 듀스 끝에 브레이크에 성공했다. 듀스 상황에서 매번 어드밴티지 기회를 잡으며 분위기를 이끈 것이 주효했다. 이 브레이크로 1세트를 선취할 수 있었다.
세트올을 허용했지만 깁슨의 기세는 3세트에서도 이어졌다. 본인의 서브게임을 모두 지킨 반면 파올리니에게 세 번의 브레이크를 뽑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수비의 달인인 파올리니가 손 쓸 방도가 없을 정도로 깁슨의 스트로크는 날카로웠다. 크로스 리턴 에이스로 끝낸 마지막 포인트 역시 사이드라인과 베이스라인 사각지대에 완벽하게 떨어지는 샷이었다.
깁슨은 이번 대회 깜짝 스타다.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올랐다. 비시드자 중 가장 강한 선수 중 하나였던 안 리(미국, 41위)를 1회전에서 꺾었다. 그리고 2회전부터는 시드자들을 연달아 제압 중이다. 에카테리나 알렉산드로바(러시아, 11위), 클라라 타우손(덴마크, 17위)에 이어 파올리니마저 꺾었다. 이날 승리는 깁슨이 세계 톱 10 선수 상대로 거둔 첫 승리였다.
깁슨이 WTA 정규 투어에서 8강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종전 최고 성적은 작년 8월 WTA 250 클리블랜드오픈이었다. WTA 500 등급도 건너뛰고 WTA 1000 등급에서 본인의 첫 투어 8강까지 일궈냈다.
깁슨의 라이브랭킹은 67위가 됐다. 이러면서 호주 대표팀으로 빌리진킹컵에 승선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졌다.
호주는 오는 4월, 안방에서 영국을 상대로 빌리진킹컵 퀄리파이어 경기를 치른다. 현재 빌리진킹컵 출전을 확정지은 선수는 마야 조인트(29위)와 복식 전문 스톰 헌터뿐이다. 나머지 선수들은 3월 말 확정된다.
호주는 조인트와 함께 단식 주자로 나설 선수가 필요했다. 2025년 러시아에서 귀화한 다리아 카사트키나는 행정적으로 호주 대표팀으로 빌리진킹컵에 출전할 수 없다. 만약 ITF가 카사트키나에게 예외적으로 호주 대표팀 승선을 승인한다 할지라도 올해 카사트키나의 컨디션이 바닥이다(2026 시즌 4승 5패).
깁슨은 아직까지도 공식 랭킹은 112위에 불과하다. 호주 대표팀으로 선발되기에는 턱없이 부족한 랭킹이었다. 하지만 이번 시즌, 특히 이번 대회에서의 엄청난 기세로 생애 최초로 대표팀 승선 가능성을 높였다.
깁슨의 다음 상대는 린다 노스코바(체코), 알렉산드라 이알라(필리핀) 경기의 승자다.
[기사제보 tennis@tennis.co.kr]
▶ 테니스코리아 쇼핑몰 바로가기
▶ 테니스 기술 단행본 3권 세트 특가 구매
Copyright © 테니스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