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이란 모즈타바 지지…김정은 ‘최현함’ 순항미사일 발사 참관

문혜현 2026. 3. 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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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1일 "최근 이란 전문가이사회가 새 이슬람교 혁명지도자를 선출했다고 공식 발표한것과 관련해 우리는 자기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이란 인민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이란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이란에서 이슬람교 혁명지도자가 새로 선출된 데 대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내정간섭적 기도가 노골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10일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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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통신, 외무성 대변인 질의응답 보도
“美·이스라엘 침략행위 엄중 우려 강력 규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으로 참관한 가운데 지난 10일 구축함 최현호에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화상으로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연합]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북한이 11일 “최근 이란 전문가이사회가 새 이슬람교 혁명지도자를 선출했다고 공식 발표한것과 관련해 우리는 자기의 최고지도자를 선출할 이란 인민의 권리와 선택을 존중한다”면서 이란을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이날 이 같은 내용의 외무성 대변인과 기자 질의응답을 보도했다.

통신은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이란에서 이슬람교 혁명지도자가 새로 선출된 데 대해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의 내정간섭적 기도가 노골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10일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고 전했다.

외무성 대변인은 “우리는 이란에 대한 불법적인 군사적 공격을 감행함으로써 지역의 평화와 안전근간을 허물고 국제적 판도에서의 불안정을 증대시키고 있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침략행위에 엄중한 우려를 표시한다”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나라의 정치제도와 영토 완정을 침해하고 내정에 간섭하며 체제 전복 기도를 공공연히 제창하고있는 모든 형태의 수사적 위협과 군사적 행동은 그 어떤 경우에도 용납될수 없다”면서 “전세계의 규탄과 배격을 받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최근 중국과 러시아가 이란 편에 서서 중재자 역할을 자임하며 미국과 대화에 나선 가운데 북한도 이란이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의 후계자로 그의 차남인 모즈타바 하메네이를 선출한 것을 존중한다며 이란 지지에 동참한 것이다.

이와 함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취역을 앞둔 5000t급 신형 구축함 ‘최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다시 참관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화상으로 참관한 가운데 지난 10일 구축함 최현호에서 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이날 김 위원장의 딸 주애도 함께 화상으로 시험발사를 참관했다. [연합]

통신은 최현함의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가 전날 진행됐다면서 김 위원장이 화상으로 참관했다고 보도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상황실로 추정되는 공간에 앉아 미사일 발사장면을 비추는 화면을 보면서 전화로 상황을 보고받고 지시하는 모습의 사진을 공개했다.

딸 주애도 가죽점퍼 차림으로 김 위원장 바로 옆에서 같은 화면을 지켜봤다. 당 정치국 상무위원인 리일환·김재룡 비서는 뒤에 서서 참관했다. 최현함은 지난 3∼4일에도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진행했는데, 당시엔 김 위원장이 주애를 대동하지 않고 현장을 방문한 바 있다.

통신은 이번에 발사된 미사일이 서해상 비행궤도를 따라 1만116∼1만138초를 비행한 뒤 개별 섬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설명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국가전략무기 통합지휘체계의 믿음성과 함의 통합전투체계 우월성이 확증된데 대하여 커다란 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의 전쟁억제력의 구성요소들은 지금 계속 효과적으로, 가속적으로 매우 정교한 작전운용체계에 망라되고 있으며 국가 핵무력은 다각적인 운용단계로 이행하였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에 전략전술적 타격 수단들을 실용화, 실전화하는 데서 중요한 성과들이 이룩”됐다면서 “검증된 능력에 기초한 확신과 자신심은 국가방위를 위한 군사활동에서 주도권을 틀어쥘 수 있게 하며 우리의 잠재력을 더욱 키워나가는 데서 중요한 역할을 놀게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 위원장은 함선의 무기 배치 등에 대한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함선에 설치된 함상 자동포의 군사적 효용성을 검토해야 한다면서 “함상 자동포는 3000t급 이하의 고속기동형 함선들에 장비하고 5000t급과 8000t급 구축함에는 함상 자동포 대신 그 공간에 초음속무기체계들을 추가로 배치해 함의 작전운용상 특성에 맞게 함대함 및 전략적 공격 능력을 높이는 것이 더 유리하다”고 말했다.

또 반항공, 반잠수함, 수뢰무기체계 운용능력 평가를 완료해 함정을 해군에 인도하는 방안, 올해 당 창건 기념일 이전 새로운 구축함 건조, 해군기지의 인프라 구축 등 해군력 강화와 관련한 과업들도 설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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