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나면 이 아이 만져요" 불같은 성질 사발렌카 품에 등장한 비밀 동반자

김종석 기자 2026. 3. 11.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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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새로운 '팀원'을 공개했다.

사발렌카가 우승 트로피를 안은 US오픈 센터코트는 애시의 이름을 딴 '아서 애시 스타디움'으로 2만3771 명 수용 규모다.

사발렌카는 최근 브라질 사업가 조르지오스 프란굴리스와 약혼 사실도 공개했는데 애시는 앞으로 결혼식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이제는 사발렌카의 라켓뿐 아니라, 반려견 애시에게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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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나 사발렌카가 공개한 반려견 애시. 인스타그램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가 새로운 '팀원'을 공개했다. 주인공 은 바로 귀가 늘어진 반려견 '애시(Ash)'다.

  사발렌카는 10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언 웰스에서 열린 BNP 파리바오픈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오사카 나오미(일본)를 2-0(6-2, 6-4)으로 완파하고 8강에 올랐다. 경기를 마친 뒤 방송 인터뷰에 나선 사발렌카의 품에는 예상치 못한 손님이 있었다.

  갈색과 흰색 털이 귀여운 카발리에 킹 찰스 스패니얼 강아지였다. 인터뷰 진행자가 경기 이야기를 꺼내기도 전에 카메라와 팬들의 시선은 모두 강아지에게 쏠렸다.

  사발렌카는 웃으며"팀에 새 멤버가 생겼다. 이 아이는 정말 친근하다. 제가 인터뷰하는 동안도 그냥 옆에서 놀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반려견의 역할까지 설명했다. "애시는 제 멘털 코치예요. 화가 날 때 쓰다듬으면 바로 진정돼요."

  평소 코트에서 격한 감정을 그대로 표출하는 선수로 유명한 사발렌카에게 애시는 일종의 '정서 안정 도우미'인 셈이다.

  애시와의 인연도 특이하다. 사발렌카는 자신의 코치와 지난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서 우승하면 반려견을 입양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실제로 사발렌카가 정상에 오르면서 소원을 풀었다. 반려견 작명에도 고심이 많았다. 처음에는 US오픈이 열리는 뉴욕을 상징하는 '애플(Apple)'로 할까 했다. 결국 테니스 전설 아서 애시(Arthur Ashe)로 결정했다. 사발렌카가 우승 트로피를 안은 US오픈 센터코트는 애시의 이름을 딴 '아서 애시 스타디움'으로 2만3771 명 수용 규모다. 반려견 애시의 철자는 애시의 이름에서 'e'를 빼고 간단하게 썼다.          

애시를 안고 흐뭇한 미소를 짓는 사발렌카. 인스타그램 

사발렌카는 최근 브라질 사업가 조르지오스 프란굴리스와 약혼 사실도 공개했는데 애시는 앞으로 결혼식에도 등장할 예정이다. 애시는 사발렌카의 '팀 타이거' 막내 멤버로 투어에 동행하며 SNS에도 자주 선보일 것으로 보인다.

  프로 스포츠 스타에게 반려동물은 낯선 존재가 아니다. 치열한 승부 속에서 겪는 극심한 스트레스와 고독을 달래주는 존재이기 때문이다.

  불같은 성격으로 유명한 사발렌카가 과연 '멘털 코치' 애시와 함께 코트 위에서도 더 차분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테니스 팬들의 시선이 이제는 사발렌카의 라켓뿐 아니라, 반려견 애시에게도 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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