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예 회복’ 걸었던 김병기 세 번째 경찰 조사…13개 의혹 더 추궁당한다 [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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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천 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에 둘러싸인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경찰은 앞선 조사에서 김 의원이 2020년 총선 국면 당시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3000만원의 공천 헌금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과 배우자 이모씨가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의혹, 차남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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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수수 의혹 등을 받는 무소속 김병기 의원이 1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에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연합]](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ned/20260311100407109gdxk.jpg)
[헤럴드경제=김아린 기자] 공천 헌금 수수 등 각종 비위 의혹에 둘러싸인 김병기 무소속(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지난달 26일과 27일 연이틀 첫 경찰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세 번째 대면 조사다.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공공범죄수사대는 이날 김 의원을 뇌물수수·직권남용 등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다. 오전 8시55분쯤 서울청 마포청사에 도착한 김 의원은 “조사 잘 받겠다”고만 짧게 말하고 곧장 조사실로 향했다. ‘3000만원 공천 헌금 수수 혐의를 부인하느냐’ ‘배우자에 관한 혐의를 인정하느냐’ 등 이어지는 취재진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경찰은 앞선 조사에서 김 의원이 2020년 총선 국면 당시 동작구의원 2명으로부터 3000만원의 공천 헌금을 받았다가 수개월 뒤 돌려줬다는 의혹과 배우자 이모씨가 동작구의회 업무추진비를 유용했다는 의혹, 차남의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취업 의혹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김 의원은 조사 내내 자신을 향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일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은 지난 26일 경찰에 처음으로 출석하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해 ‘음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반드시 명예를 회복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김 의원은 배우자에 대한 서울 동작경찰서 수사 무마 의혹과 쿠팡에 취직한 전직 보좌진에 대한 인사 불이익을 요구했다는 의혹, 국가정보원에 다니는 장남의 업무를 전직 보좌진에게 도와달라고 했다는 의혹 등도 받는다.
앞서 경찰은 민주당 원내대표이던 김 의원에 대한 의혹이 잇따라 불거지며 고소·고발이 빗발치자 지난해 12월 말 관련 사건을 모두 서울청 공공범죄수사대에서 수사하기로 했다.
김 의원의 의혹이 방대한 만큼 이날 조사 이후 추가 소환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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