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 생활하면서 이런 장면 생전 처음 본다"… 시메오네 감독도 놀란 토트넘 GK 킨스키 교체 아웃, "이유가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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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도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이른 시간대 골키퍼 교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 새벽(한국 시각)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을 5-2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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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 일레븐)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감독도 이고르 투도르 토트넘 홋스퍼 감독의 이른 시간대 골키퍼 교체를 보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이끄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11일 새벽(한국 시각) 마드리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2025-2026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토트넘을 5-2로 꺾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전반 6분 마르코스 요렌테, 전반 14분 앙투안 그리즈만, 전반 15분과 후반 10분 훌리안 알바레스, 전반 22분 로뱅 르 노르망이 연속 득점하며, 전반 26분 페드로 포로와 후반 31분 도미닉 솔란키가 만회골을 넣는 데 그친 토트넘을 큰 점수 차로 제압했다. 이 승리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8강 진출을 향해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스페인 매체 <아스>에 따르면 시메오네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마음에 드는 승리"라고 평가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압박을 통해 토트넘의 실수를 유도했고, 상대 실수가 우리에게 유리하게 작용했다. 그 장면들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게 자신감을 줬고, 계속 압박을 이어가면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시메오네 감독은 "얀 오블락이 상대 슈팅을 막아낸 뒤 앙투안 그리즈만과 훌리안 알바레스가 약 50~60m를 연결하며 만든 공격 트랜지션이 있었다. 그 장면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경기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었다"라며 경기 흐름의 분수령이 된 장면을 짚었다.

이 경기에서 가장 큰 논란이 된 장면은 토트넘 골키퍼 안토닌 킨스키의 이른 교체였다. 투도르 감독에게 선발 골키퍼로 선택된 킨스키는 경기 초반 긴장한 듯 실수를 반복하며 전반 16분 만에 세 골을 허용했다. 결국 투도르 감독은 킨스키를 교체하고 굴리에모 비카리오를 투입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 결정은 현지에서도 강한 비판을 받고 있다. 애초에 주전 골키퍼를 확실히 정하지 못한 선택이 경기 초반 위기를 초래했고, 결국 이른 시간에 교체 카드까지 낭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더욱 논란이 된 장면은 킨스키가 교체될 때였다. 투도르 감독은 절망감에 빠진 킨스키와 어떠한 스킨십도 하지 않았고, 피치를 떠나는 킨스키를 바라보지도 않았다는 점이 비판의 대상이 됐다.
이 장면에 대한 질문은 시메오네 감독에게도 이어졌다. 시메오네 감독은 "다른 감독의 결정에 대해 의견을 말하지 않는다. 나는 항상 동료 감독을 존중하고 싶다. 투도르 감독이 그런 결정을 내렸다면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다만 시메오네 감독은 "프로 생활을 하면서 이런 교체를 본 적은 없다"라고 덧붙이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시메오네 감독은 이어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문제가 아니라 토트넘의 문제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우리 팀에 집중하고 싶다"라며 더 이상의 언급은 피했다.
한편 시메오네 감독은 5-2라는 큰 점수 차에도 불구하고 방심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다. 시메오네 감독은 "UEFA 챔피언스리그는 매우 어려운 대회다. 첫 경기에서 어떤 결과가 나왔든 다음 라운드 진출이 보장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글=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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