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작 ‘마지막 황제’, 4K 리마스터링으로 4월 스크린 귀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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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카데미 9관왕에 빛나는 세계 영화사의 영원한 명작 '마지막 황제'가 4K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돌아온다.
오는 4월 극장 개봉을 확정하고 황금빛 서사가 돋보이는 티저 포스터 2종을 공개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거대한 옥좌와 대비되는 어린 푸이와 성인이 된 푸이의 모습을 강렬한 황금빛 비주얼로 담아냈다.
역사라는 거대한 운명에 놓인 인물의 서사를 상징하는 포스터 속 '제국의 문이 다시 열린다'는 카피는 4K로 재탄생할 대서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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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황제’‘는이탈리아의 거장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가 연출을 맡아, 세 살에 청나라 마지막 황제가 된 아이신기오로 푸이가 격변의 시대 속에서 포로와 죄인을 거쳐 평범한 시민으로 살아가는 파란만장한 일생을 장대한 스케일로 그려냈다. 1987년 공개 당시 높은 완성도와 예술성을 인정받은 데 이어, 골든 글로브 4관왕, 영국 아카데미 3관왕, 미국 아카데미 9관왕 등 세계 주요 영화제를 휩쓸며 시대를 초월한 명작으로 자리매김했다.
실제 중국 자금성에서 촬영된 압도적인 미장센은 이 영화의 백미로 꼽힌다. 대규모 로케이션과 수많은 인원이 동원된 화려한 영상미는 4K 리마스터링을 통해 더욱 선명하게 복원되어 극장에서만 느낄 수 있는 압도적인 시각적 경험을 예고한다. 여기에 고(故) 류이치 사카모토가 완성한 음악은 동양적 정서와 서양 오케스트라의 절묘한 조화를 선보인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이 작품으로 아시아인 최초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했으며, 극 중 인물로 직접 출연해 영화의 깊이를 더했다.
공개된 티저 포스터 2종은 거대한 옥좌와 대비되는 어린 푸이와 성인이 된 푸이의 모습을 강렬한 황금빛 비주얼로 담아냈다. 역사라는 거대한 운명에 놓인 인물의 서사를 상징하는 포스터 속 ‘제국의 문이 다시 열린다’는 카피는 4K로 재탄생할 대서사극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이승미 기자 sm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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