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변수는 역시 비자? 자메이카 챔피언, 주전 10명 美 입국 거부 'LA 원정 몰수패 위기'

강필주 2026. 3. 11.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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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인 데뷔전을 앞두고 있던 자메이카 축구 클럽 마운트 플레전트의 주전 선수들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입국이 거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마운트 플레전트 소속 선수 10명이 오는 12일 캘리포니아의 디그니티 헬스스포츠파크에서 열릴 LA 갤럭시(미국)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앞두고 미국 입국 비자를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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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ONCACAF 챔피언스컵 SNS

[OSEN=강필주 기자] 역사적인 데뷔전을 앞두고 있던 자메이카 축구 클럽 마운트 플레전트의 주전 선수들이 미국 비자를 발급받지 못해 입국이 거부되는 사태가 발생했다. 

영국 'BBC'는 11일(한국시간) 마운트 플레전트 소속 선수 10명이 오는 12일 캘리포니아의 디그니티 헬스스포츠파크에서 열릴 LA 갤럭시(미국)와의 2026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챔피언스컵 16강 1차전을 앞두고 미국 입국 비자를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마운트 플레전트는 2025 캐리비안컵 우승팀 자격으로 이번 CONCACAF 챔피언스컵 데뷔를 앞둔 있다. 하지만 이번 사태로 급히 아카데미 소속 유스 선수들을 호출해 명단을 채워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이번 사태의 원인은 올해부터 시행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확장된 '여행 금지 조치'에서 비롯됐다. 마운트 플레전트 선수단에는 미국 입국이 전면 차단된 7명의 아이티 국적 선수가 포함돼 있다. 

아이티는 현재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안보상의 이유로 지정한 여행 금지국 중 하나다. 월드컵과 같은 초대형 이벤트에는 제한적 예외가 인정되지만, 클럽 대항전인 챔피언스컵에서는 이러한 특혜가 엄격히 제한된 것으로 알려졌다. 

폴 크리스티 마운트 플레전트 스포츠 디렉터는 "우리는 그저 경기장에 나타나기만 하는 것을 원치 않는다. 제대로 경쟁하고 싶지만, 최상의 상태로 경기에 임할 기회조차 주어지지 않고 있다"며 억울한 심정을 드러냈다.

BBC는 올여름 미국, 캐나다, 멕시코가 공동 개최하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도 적지 않은 파장을 일으킬 전망이라고 우려했다.

사상 두 번째로 월드컵 본선행에 성공한 아이티 국가대표팀역시 미국 내 경기 출전에 제약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아이티는 브라질, 모로코, 스코틀랜드와 함께 C조에 편성돼 있다.

미국 정부 당국은 월드컵 참가 선수와 코칭스태프, 필수 지원 인력 등에게는 비자 예외 조치를 적용하겠다고 밝힌 상태다. 하지만 아이티 국적의 관중 및 서포터즈에 대해서는 여전히 입국 금지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상태다. /letmeou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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