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는 몰랐지… 안 나왔으면 질 뻔했다는 걸’ 소중했던 윤기찬의 버저비터 3점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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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저비터 득점 하나가 가져온 나비효과는 컸다.
그러나 레이션 해먼즈와 박무빈의 3점슛, 이승현의 득점이 더해지며 4점(90-86)의 차이를 만나야 했다.
다름 아닌 윤기찬의 쿼터 종료 버저비터 3점슛이다.
4쿼터 막판 현대모비스의 득점 행진과 KCC의 종료까지 5분 가량 득점 침묵을 고려해본다면, 이 3점슛 하나가 KCC의 3연승을 만들어냈다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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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90-89로 승리, 위기를 극복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전적은 24승 21패(5위)가 됐고,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3승 2패)를 만들며 5라운드를 마쳤다.
승리 확정 모드가 순간, 엇나갈 뻔한 경기였다. KCC는 경기 종료 5분 44초 전, 85-72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레이션 해먼즈와 박무빈의 3점슛, 이승현의 득점이 더해지며 4점(90-86)의 차이를 만나야 했다. 설상가상 경기 종료 38초 전 서명진에게 3점슛까지 내주며 1점 차이로 쫓겼고, 마지막 공격에서는 턴오버까지 범했다.

상황은 이랬다. 66-63으로 KCC가 추격 당하던 3쿼터. 해먼즈의 스틸 후 공격을 전개하려던 박무빈의 패스가 어긋나 버렸다. 패스를 받지 못한 게 아닌, 전준범의 머리를 맞추고 그대로 터치아웃이 된 것. 현대모비스로서는 황당한 턴오버였지만, 급하게 불을 꺼야했던 KCC로서는 다행인 셈이었다.
쿼터 마무리가 더 중요해진 상황에서 얻어낸, 천금 같은 기회를 살렸다. 하프코트를 건너온 윤기찬은 사실상 시간에 쫓겨서 3점슛을 시도했다. 자세 역시 불안정했는데, 거짓말처럼 백보드를 맞고 림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윤기찬도 이 순간 세리머니를 곁들이며, 크게 기뻐했다.
3점의 불안한 격차가 6점(69-63)으로 어느 정도 넉넉하게 벌려질 수 있었다.
4쿼터 막판 현대모비스의 득점 행진과 KCC의 종료까지 5분 가량 득점 침묵을 고려해본다면, 이 3점슛 하나가 KCC의 3연승을 만들어냈다고 보여진다. 이에 더해 상대 턴오버와 특급 루키의 3점슛이라는게 절묘한 조합을 만들어냈다고 볼 수 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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