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라노-코르티나 동계 패럴림픽 2026] 빙판 위 기적의 투샷, 백혜진·이용석, 미국 꺾고 결승 진출... 휠체어 컬링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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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우 기자┃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 조가 준결승에서 미국을 6-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에서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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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저력 발휘…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 확보
초대 챔피언 향한 마지막 관문…결승 상대는 강호 중국

[STN뉴스] 류승우 기자┃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서 한국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 조가 준결승에서 미국을 6-3으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믹스더블에서 한국은 은메달을 확보하며 2010년 밴쿠버 대회 이후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예약했다. 두 선수는 11일 열리는 결승에서 중국을 상대로 초대 금메달에 도전한다.
미국 완파…빙판 위에서 완성한 결승 티켓
한국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의 백혜진–이용석 조가 패럴림픽 결승 무대를 밟으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백혜진–이용석 조는 10일 오후(현지시간) 이탈리아 코르티나 컬링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 준결승에서 미국을 6-3으로 꺾고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이번 대회에서 믹스더블 종목이 처음 패럴림픽 정식 경기로 채택된 가운데, 한국은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며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초반 흔들렸지만…세계 1위의 저력
세계 랭킹 1위인 한국은 대회 초반 다소 불안한 출발을 보였다. 라운드로빈 첫 경기에서 개최국 이탈리아에 5-7로 패하며 출발했지만, 이후 아이스 적응을 마친 백혜진–이용석 조는 경기력을 빠르게 끌어올렸다.
특히 예선 5차전에서 미국을 10-1로 대파하며 분위기를 반전시켰고, 결국 준결승에서도 같은 상대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5엔드 승부처…이용석의 테이크아웃
준결승 경기의 흐름은 한국이 초반부터 주도했다. 한국은 1엔드와 3엔드에서 각각 2점씩을 얻어 전반을 4-2로 앞선 채 마쳤다.
승부의 분수령은 5엔드였다. 이용석이 세 번째 스톤으로 정확한 테이크아웃을 성공시키며 하우스 안에 1·2·3번 스톤을 만들어냈다. 미국이 반격에 나섰지만, 한국은 끝까지 주도권을 유지하며 1점을 추가해 점수 차를 벌렸다.

백혜진의 마지막 스톤…승부를 갈랐다
미국은 6엔드에서 대량 득점을 노리며 반격에 나섰다. 하지만 백혜진의 마지막 스톤이 하우스 중심을 차지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미국의 로라 드와이어가 한국 스톤 제거에 실패하며 오히려 자국 스톤을 밀어내는 실수가 나왔다.
이 순간 한국은 귀중한 '스틸'에 성공했고, 점수는 6-2로 벌어졌다. 이후 미국이 7엔드에서 1점을 따라왔지만, 8엔드에서 이용석의 런백 샷이 성공하며 한국의 승리가 사실상 확정됐다.
결승 상대는 중국…초대 금메달 도전
한국의 마지막 상대는 중국이다. 중국은 라운드로빈에서 6승1패로 1위를 기록했고, 준결승에서 라트비아를 8-3으로 꺾으며 결승에 올랐다. 패럴림픽 혼성 단체전에서 두 차례 금메달을 차지한 강호답게 막강한 전력을 자랑한다.
휠체어 컬링 믹스더블 금메달 결정전은 11일 밤 10시 35분(한국시간)에 열린다.
16년 만에 패럴림픽 메달을 확보한 한국 휠체어 컬링은 이제 '초대 챔피언'이라는 또 하나의 역사에 도전한다.
대한민국의 이름을 걸고 나가 싸운 그대들이 진정한 영웅들입니다. 우리 대한민국의 영웅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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