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의 마지막 퍼즐이 될 최준용이 번뜩였다! 사령탑도 박수 “본인이 마무리를 잘 하고 싶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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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준용(31, 200cm)이 점점 컨디션을 끌어올리고 있다.
경기 막판 현대모비스에 거센 추격을 당하며 빛이 바랄 뻔 했지만, 결과적으로 최준용이 4쿼터를 책임지며 지탱했기에 KCC도 3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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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정규리그 5라운드 맞대결에서 90-89로 승리, 위기를 극복하고 3연승을 내달렸다. 시즌 전적은 24승 21패(5위)가 됐고, 현대모비스와의 상대 전적에서 우위(3승 2패)를 만들며 5라운드를 마쳤다. 4위 원주 DB(27승 18패)와의 격차는 3경기다.
허웅이 목 통증으로 결장하는 마이너스가 있었지만, 송교창이 건강하게 복귀했음을 확인했다. 더불어 최준용의 진가가 드러나고 있음을 확인했다는 것도 의미가 있다.
최준용은 A매치 브레이크 이후 오랜만에 정규리그를 소화 중이다. 무릎 부상으로 인해 장기간 코트를 떠났고, 지난 5일 DB와의 맞대결은 81일만에 출전한 정규리그이기도 했다.

최준용은 이날 팀이 6-13으로 리드 당하던 1쿼터 종료 5분 53초 전, 처음 코트를 밟았다. 이후 속공 상황에서 빠르게 치고 넘어와, 송교창의 3점슛을 만드는 역할을 했다. 트랜지션 상황에서 가지는 본인의 강점을 보여주면서 출발한 것.
그러자 득점에서도 위력을 보였다. 1쿼터 종료 2분 58초 전, 그는 이 시간을 기점으로 3점슛과 함께 4점의 속공 득점을 올렸다. 정확히 1분 25초 만에 가뿐하게 7점을 얹었다. 절묘한 백패스로 드완 에르난데스의 앤드원 플레이를 이끈 것은 덤.
공교롭게 KCC는 이 순간부터 전세를 뒤집었고, 26-24로 역전하며 1쿼터를 마쳤다. 결과적으로 최준용을 투입한 시점부터 흐름을 바꿔냈다고 할 수 있다.
최준용은 승부처인 4쿼터에서도 집중력을 더했다. 10분을 모두 소화한 사이 어시스트만 4개를 더했다. 골밑으로 파고드는 숀 롱을 봐주는 좋은 시야가 특히 돋보이는 대목. 게다가 자신의 공격도 챙기며 1쿼터 이후 없었던 득점을 추가했다.
경기 막판 현대모비스에 거센 추격을 당하며 빛이 바랄 뻔 했지만, 결과적으로 최준용이 4쿼터를 책임지며 지탱했기에 KCC도 3연승을 기록할 수 있었다.

이상민 감독은 경기 후 “준용이가 출전 시간이 다소 길었다. 그래도 준용이가 들어간 시점부터 흐름을 바꿔줬다. 준용이가 투입된 시점에서 감각을 끌어올린 게 승리의 원인인 것 같다. 특히 준용이는 본인이 마무리를 잘 하고 싶어했다. 이제는 유기적으로 선수 기용을 해보고 싶다”라고 최준용의 활약을 반가워했다.

#사진_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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