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전패 위기 벗어난 KCC, 부산 홈에서 첫 1점 차 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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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부산으로 연고지를 옮긴 뒤 홈에서 첫 1점 차 승리를 거뒀다.
부산 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0-89으로 물리쳤다.
경기 종료 직전 레이션 해먼즈의 슛이 빗나가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이날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부산 홈 코트에서 처음으로 거둔 1점 차 승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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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KCC는 10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90-89으로 물리쳤다.
출발이 좋지 않았다. 13-21로 뒤졌다. 빠른 공격으로 현대모비스를 몰아붙였다. 1쿼터 막판부터 2쿼터 막판까지 11분 36초 동안 37-11로 압도해 50-32, 18점 차이까지 앞섰다.
이후 10점 내외에서 공방을 펼치던 KCC는 4쿼터 중반 이후 흔들렸다. 3점슛을 내주고, 실책까지 겹쳐 90-89, 1점 차이까지 쫓겼다. 경기 종료 직전 레이션 해먼즈의 슛이 빗나가면서 1점 차 승리를 지켰다.
양동근 현대모비스 감독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아쉽다. 선수들은 너무나 열심히 잘 했다. 선수 기용에서 내 실수로 졌다. 내가 빨리 정리를 했어야 했다. 한 번 더 믿어 본 거다”며 “이도헌이 버텨줘서 이 정도까지 왔다. 벌어진 점수 차이에서 서명진이나 박무빈, 이승현 등 경기를 뛴 선수들이 잘 쌓아서 올라갔다. 중간에 내가 그런 부분에서 실수였다. 선수들은 잘 했다”고 경기를 돌아봤다.
이상민 KCC 감독은 “조금 편하게 갈까 했는데(웃음), 결과적으로 이겼지만, 마지막에 실책이 몇 개 나왔다. 수비나 공격이 다 좋았지만, 마지막에 (실책으로 추격을 허용한 게) 아쉽다”며 “(경기 막판 실책이 나온 건) 지친 것도 있고, 볼 핸들러인 허훈이 많이 (실책을) 했는데 그런 이유도 있다. 잘 하다가 마무리가 그래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역시 마무리를 아쉬워했다.

2023~2024시즌과 2024~2025시즌에는 1점 차 승부를 한 적이 한 번도 없다.
지난해 11월 18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 맞대결에서 경기 종료 직전 허훈의 결승 자유투로 94-93으로 이긴 경기가 최근 3시즌 동안 나온 유일한 1점 차 승부였다. 다만, 당시 경기 장소는 대구였다.
이날 현대모비스와 맞대결이 부산 홈 코트에서 처음으로 거둔 1점 차 승리다.
참고로 지금은 수원으로 연고지를 옮긴 KT가 부산을 연고지로 사용하던 시절 부산에서 마지막 1점 차 승부를 펼친 건 2021년 3월 21일 나왔다. 상대는 공교롭게도 현대모비스다. 당시 현대모비스는 72-71로 KT에게 패배를 안기며 승리를 맛봤다.
#사진_ 유용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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