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1035억원' 오타니 제쳤다…'타점 1위 슈퍼문' 문보경 [W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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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대표팀의 '슈퍼문' 문보경(LG)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등 미국메이저리그(MLB)를 누비는 슈퍼스타들을 제치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전체 타점 1위에 올랐다.
문보경은 이번 대회 13타수 7안타로 타율 0.538을 기록, WBC 1라운드에 나선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타율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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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수 있다" 기적 주문으로 큰 울림도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야구대표팀의 '슈퍼문' 문보경(LG)이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와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 등 미국메이저리그(MLB)를 누비는 슈퍼스타들을 제치고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전체 타점 1위에 올랐다.
문보경은 이번 대회 13타수 7안타로 타율 0.538을 기록, WBC 1라운드에 나선 전체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타율을 자랑했다.
마지막 경기서 휴식을 취한 오타니가 9타수 4안타로 0.556, 미국의 간판 애런 저지가 12타수 4안타로 0.333을 기록해 문보경보다 아래였다.
MLB 스타 오타니가 약 1035억 원의 연봉을 받는 것을 비교하면 연봉 4억 8000만 원을 받는 문보경의 활약은 더욱 도드라진다.
특히 문보경은 체코전 만루홈런과 8강 진출이 걸린 중요한 호주전 2점 홈런 등 결정적일 때마다 한 방씩 해주는 등 '순도'도 높았다.

MLB 홈페이지는 새롭게 떠오른 스타인 문보경의 성을 따 '슈퍼문'이라고 소개, 이번 대회를 빛낸 그의 활약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문보경은 기록지로 남긴 활약에 더해 "할 수 있다"라는 주문으로 야구팬들에게 큰 울림을 준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는 운명의 호주전 2회 초에서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린 뒤, 동료들과 손뼉을 마주치며 "할 수 있다"를 되새겼다. 선수들에게 힘을 불어넣어 주는 한편, 스스로도 투지를 불태우겠다는 '주문'과도 같았다.
문보경의 이 주문은 이후 한국에 기적 같은 승리와 마이애미행 티켓을 안겼다.
17년 만에 8강에 오른 한국은 14일 D조 1위와 맞붙는다. 당연히 쉽지 않은 경기가 이어지겠지만, '해결사' 문보경이 있기에 또 한 번의 '기적'도 기대할 만하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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