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기뢰부설 선박 10척 완파”…호르무즈 해협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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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이 세계 원유 수송의 핵심 통로인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부설하려는 움직임이 포착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련 선박을 타격했다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CNN과 CBS 방송 등은 미국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란이 기뢰를 대규모로 설치할 경우 사실상 해협 봉쇄로 이어질 수 있어 국제 유가와 글로벌 해상 물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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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해협. [연합뉴스]](https://img1.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1/mk/20260311063300600fkoc.jpg)
10일(현지시간) CNN과 CBS 방송 등은 미국 정보당국 소식통을 인용해 이란이 최근 호르무즈 해협에 기뢰를 설치하기 시작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기뢰는 2~3개씩 운반할 수 있는 소형 선박을 이용해 설치되고 있으며, 현재까지는 수십 개 규모로 파악됐다. 아직 대규모는 아니지만, 마음만 먹으면 수백개까지 설치할 수 있다고 이 소식통들은 전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지난 몇 시간 동안 우리는 비활동 상태(작전중에 있지 않은)의 기뢰 부설 선박 10척을 타격해 완파했다”며 “추가 타격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의 기뢰 설치 가능성에 대해 강하게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만약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에 어떤 기회라도 설치했다면, 아직 그들이 그렇게 했다는 보고는 받지 못했지만, 우리는 그것들이 즉시 제거되기를 원한다”고 했다.
이어 “어떤 이유로든 기뢰가 설치됐고, 그것들이 지체 없이 제거되지 않으면, 이란에 대한 군사적 결과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수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댄 케인 미 합참의장도 이날 오전 이란 전쟁 브리핑에서 “미 중부사령부가 오늘도 (이란의) 기뢰 부설 함정과 기뢰 저장 시설을 타격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르시아만과 외해를 잇는 호르무즈 해협은 전세계 원유 수송량의 약 20%가 통과하는 핵심 해상 통로다. 이란이 기뢰를 대규모로 설치할 경우 사실상 해협 봉쇄로 이어질 수 있어 국제 유가와 글로벌 해상 물류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이란 정부는 공식적으로 호르무즈 해협 봉쇄 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이란혁명수비대(IRGC)가 지난 2일 해협을 지나는 선박을 공격하겠다고 위협해 대다수 국가의 상선들이 이곳을 통과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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