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구장 공백에 경기 축소까지…시즌 시작부터 ‘난관’ [집 잃은 코레일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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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기 야구 구단의 신축 구장 건립이라는 화려한 불빛 뒤로 대전코레일FC는 좌석 500석도 안 되는 보조구장으로 내몰리며 홈경기 감소라는 실질적 페널티까지 떠안게 됐다.
그러나 대전의 인기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이글스의 현 홈구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건립으로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철거되면서 2022년부터 좌석수가 478석에 불과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으로 밀려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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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장 건립…주경기장 한밭운동장 상실
보조구장 전전…관중석 기준도 충족 못해
결국 K3리그 홈경기 1경기 감소 페널티
대체 구장 서남부타운 준공 시간 걸려
경기장 제한에 하나시티즌 훈련 차질

[충청투데이 정현태 기자] 지역 인기 야구 구단의 신축 구장 건립이라는 화려한 불빛 뒤로 대전코레일FC는 좌석 500석도 안 되는 보조구장으로 내몰리며 홈경기 감소라는 실질적 페널티까지 떠안게 됐다.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철거 이후 대체 인프라를 제때 마련하지 못한 행정 공백은 대전코레일FC를 넘어 대전하나시티즌의 경기·훈련장 운영 여건에도 영향을 미치며 지역 축구계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10일 지역축구계에 따르면 세미프로 K3리그의 대전코레일FC는 홈구장 관중석 규정(1000석 이상)을 충족하지 못해 2026시즌 홈경기 1경기가 줄어드는 페널티를 받았다.
대전코레일FC는 원래 1만7371석 규모의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을 홈구장으로 사용했다.
그러나 대전의 인기 프로야구 구단인 한화이글스의 현 홈구장 대전한화생명볼파크 건립으로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철거되면서 2022년부터 좌석수가 478석에 불과한 대전월드컵경기장 보조경기장으로 밀려났다.
지역 인기 스포츠구단에 밀려 안방을 내준 대전코레일FC는 홈구장을 잃은 데 이어 이번에는 홈경기 감소라는 불이익까지 안은 채 새 시즌을 시작하게 됐다.
대전코레일FC는 K리그2 승격을 목표로 라이선스를 신청한 상태지만, 2부리그 홈구장 관중석 기준인 5000석에 크게 못 미쳐 심사 통과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게 지역 축구계의 시각이다.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 철거 당시 대전시는 대안으로 유성구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 조성을 제시했다.
하지만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은 오랜 기간 지연된 끝에 최근에서야 착공에 들어갔고, 준공 목표 시점도 2029년으로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 있다.
지역축구계 관계자는 "대전코레일FC가 서남부종합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 들어가려면 2030년은 돼야 할 것"이라며 "시 측의 무책임한 행정 속에 구단은 계속해서 피해를 볼 수밖에 없다"고 꼬집었다.
대전월드컵경기장의 주인인 K리그1 대전하나시티즌도 연쇄적인 영향을 호소하고 있다.
대전하나시티즌 관계자는 "당초 훈련장으로 활용하던 보조경기장을 대전코레일FC가 사용하게 되면서 선수단 훈련 환경에 차질이 생겼다"며 "월드컵경기장 잔디 보수 시 대체 구장 역할을 하던 한밭종합운동장 주경기장이 없어 경기장 운영의 유연성도 상실됐다"고 전했다.
정현태 기자 tt6646@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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