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성동구 집값 폭등 자랑이냐".. 정원오 "지역 가치 오르는 게 부끄럽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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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박주민 예비후보와 정원오 예비후보가 성동구 아파트 가격 상승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어제(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원오 후보님, 성동구 집값 폭등이 여전히 자랑스러운가"라며 "(정원오 후보가) 얼마 전 한 강연에서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을 두고 '서울에 없던 발전' 사례로 들며 '지역 주민이 원하면 집값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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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오 "숫자로만 보지 말고 시민 삶 만족도 봐야"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을 앞두고 박주민 예비후보와 정원오 예비후보가 성동구 아파트 가격 상승을 두고 기싸움을 벌였습니다.
박주민 예비후보는 어제(1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원오 후보님, 성동구 집값 폭등이 여전히 자랑스러운가"라며 "(정원오 후보가) 얼마 전 한 강연에서 성동구의 아파트값 상승을 두고 '서울에 없던 발전' 사례로 들며 '지역 주민이 원하면 집값을 올려야 한다'는 취지로 말씀하셨다"고 말했습니다.
박 예비후보는 "저는 생각이 다르다"라며 "치솟는 주택 가격을 조정하고 안정을 찾는 것이 서울시장의 본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의 정책 기조와 배치되어 보인다"며 "망국적인 부동산 투기를 막고 부동산 시장을 정상화시키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이재명 정부와 집값 상승을 성공이라 하는 후보가 만난다면 서울시는 삐걱거릴 수밖에 없다"고 저격했습니다.
그러면서 "성동구 전세보증금은 13년 사이 3배 뛰었고 월세 상승률은 88%로 서울 1위를 기록했다"며 "폭등한 집값이 '서울에 없던 성공 사례'가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정원오 예비후보 측은 대변인 논평을 내고 "성동구의 가치를 키워온 정원오 후보의 노력을 폄훼하는 주장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박에 나섰습니다.
정 예비후보 측은 "정 예비후보는 단 한 번도 집값 상승을 치적이라 자랑한 적이 없다"며 "오히려 '주민들은 좋아하실지 몰라도, 정책을 책임지는 사람에게 집값 상승은 자랑거리가 아니다'라는 점을 수차례 강조해 왔다"고 했습니다.
이어 "성동구가 주목받는 이유는 명확하다"며 "쇠락해가던 공장 지대가 젊은 창업가들의 요람이 되었고, 2025년 서울에서 전반적 삶의 만족도 1위 도시가 되었기 때문"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성동구청장 당시 정책 성과로는 "정 예비후보는 지난 12년간 집값 상승의 그늘을 누구보다 먼저 고민했다"며 "전국 최초의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노력과 '사회적 약자 포용 정책'은 그 고민의 산물이며 그 결과 2024년 성동의 사회적 약자 포용지수는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숫자로만 성동을 보지 마시고, 그 안에서 웃음 짓는 시민들의 삶의 질 만족도를 봐 달라"고 덧붙였습니다.
JIBS 제주방송 이효형 (getstarted@hanmail.net)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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