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거의 내리지 않은 브라질 첫 동계패럴림픽 메달리스트 히베라, “바퀴가 달린 롤러스키 타고 훈련했어요”

브라질의 크리스티안 베스테마이어 히베라가 동계패럴림픽 역사상 브라질 최초의 메달리스트가 됐다.
히베라는 11일(현지시간)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 장애인 크로스컨트리 스키 남자 좌식 스프린트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브라질 선수가 동계패럴림픽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세 히베라는 예선에서 가장 빠른 기록을 세운 뒤 준결승을 통과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결승에서도 막판까지 선두를 유지하며 금메달이 유력해 보였지만, 마지막 수십 미터 구간에서 중국의 류쯔쉬에게 역전을 허용했다. 히베라는 금메달과 0.7초 차이로 은메달을 차지했다.
히베라는 경기 후 “매우 감격스럽다”며 “금메달을 원했지만 상대가 매우 강했다. 패럴림픽 메달은 항상 꿈이었고 그 꿈이 현실이 돼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브라질은 2014년 소치 대회에서 처음으로 동계패럴림픽에 참가했으며, 이번 대회에는 8명의 선수가 출전했다. 눈이 거의 내리지 않는 브라질의 환경 때문에 히베라는 바퀴가 달린 롤러스키를 이용해 대부분의 훈련을 진행해 왔다.
선천성 관절 운동 장애인 ‘다발성 선천성 관절 구축증(arthrogryposis multiplex congenita)’을 갖고 태어난 히베라는 이번이 세 번째 동계패럴림픽 출전이다. 그는 15세였던 2018년 평창 대회에서 남자 좌식 15㎞ 종목 6위를 기록한 것이 이전 최고 성적이었다.
2022년 베이징 대회에서는 기대에 미치지 못했지만, 2025년 세계선수권 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따내며 이번 대회 메달 후보로 주목받았다. 그의 여동생 에두아르다는 과거 두 차례 동계올림픽에서 브라질 크로스컨트리 대표로 출전한 바 있다.
김세훈 기자 sh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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