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공항서 횡령 혐의로 주교 체포…교황, 사임서 수리
민경락 2026. 3. 10. 23:08
![레오14세 교황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3/10/yonhap/20260310230825343llxv.jpg)
(바티칸=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레오 14세 교황이 횡령 혐의로 체포된 미국 샌디에이고 지역의 칼데아 가톨릭교회 에마누엘 샬레타 주교의 사임서를 수리했다고 교황청이 10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경찰은 지난 5일 샌디에이고 국제공항에서 출국 수속 중이던 샬레타 주교를 체포했다.
그는 횡령, 자금세탁 등 8개 혐의를 받는다. 샬레타 주교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무죄를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작년 교회 자금이 사라졌다는 직원의 신고를 받고 수사를 벌여왔다.
샬레타 주교는 지난 달 교황청에 사임서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칼데아 가톨릭 신자들은 교황의 권위를 인정하지만 동방 기독교 전례를 따른다. 바티칸 통계에 따르면 샌디에이고의 칼데아 가톨릭 신자는 약 7만1천명 수준이다.
roc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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