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저희 차례” 휠체어컬링 ‘팀 이백’ 4강행…16년 만의 메달 ‘눈앞’

이무형 2026. 3. 10.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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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밀라노·코르티나 동계패럴림픽에선 휠체어컬링 믹스더블의 이용석-백혜진 조, '팀 이백'이 4강 진출에 성공했습니다.

두 선수는 잠시 뒤 열리는 준결승전에서 16년 만의 패럴림픽 컬링 메달 확보에 도전합니다.

코르티나에서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이겨야만 자력으로 4강 진출이 가능한 예선 최종전, '팀 이백'의 투구는 정교했습니다.

첫 엔드부터 백혜진이 침착한 마무리로 대거 석 점을 올렸고, 2엔드에선 이용석이 기가 막힌 '로고 샷'을 선보이며 한 점을 뺏어냈습니다.

주도권을 잡은 이용석과 백혜진은 모든 엔드에서 점수를 뽑는 완벽한 경기력으로 에스토니아를 완파하고 3위로 4강 진출을 확정 지었습니다.

[이용석/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어떻게 보면 막다른 길이라서 긴장도 하고 그러긴 했는데 다행히 누나도 컨디션이 좋았고 저도 다행히 거기에 맞춰서 잘 해줬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나왔던 것 같아요."]

잠시 뒤 열리는 준결승 상대는 예선에서 10 대 1로 이겼던 미국.

세계랭킹 1위인 '팀 이백'은 고민이었던 빙질에 대한 적응까지 마친만큼 자신감이 넘칩니다.

[백혜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미팅도 많이 하고 대화도 많이 하고, 지금 (얼음이) 어떻게 달라지고 있는지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어서 그게 많이 도움이 되고 있고…"]

새 역사를 쓴 노르딕 스키 김윤지, 스노보드 이제혁 등 다른 종목과 발맞춰, 휠체어컬링에서도 한국 장애인스포츠의 저력을 증명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용석·백혜진/패럴림픽 휠체어컬링 국가대표 : "진짜 동기 부여가 굉장히 확실히 되고요. 컬링도 똑같이, 저희도 보여드리겠습니다."]

["원샷! 원킬! 이백!"]

이제 컬링 차례입니다.

이용석-백혜진, '이백 프로'팀의 스톤은 16년 만의 패럴림픽 컬링 메달을 향해 나아갑니다.

코르티나에서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촬영기자:민창호 유성주/영상편집:박경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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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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