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전쟁 마무리 수순…모즈타바 선출 실망”
[앵커]
중동 사태 열하루째,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계속됐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쟁이 마무리 단계고, 곧 끝날 거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란 최고지도자로 강경파인 모즈타바가 선출된 것에 실망했다면서, 대체할 지도자를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워싱턴 김성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정유 시설 폭격의 여파로, 이란 테헤란의 한 도로가 화염에 휩싸였습니다.
미군 중부사령부의 화력은 여전히 이란의 미사일 발사대를 향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군도 레바논 헤즈볼라의 군사 시설을 정밀 타격하고 있습니다.
중동 사태 11일째를 맞아 트럼프 미 대통령은 기자회견을 열고, 이란이 치명적 타격을 입었다며, 전쟁은 곧 끝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전쟁은) 곧 끝날 것입니다. 만일 다시 시작된다면, 그들은 더 강하게 타격당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방송 인터뷰와 공화당 행사에서도 작전이 마무리 단계라고 했습니다.
다만 "아직 충분히 이기지는 않았다"고 했는데, 지금이 출구 전략을 세울 땐 아니라는 뜻으로 보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적이 완전히 결정적으로 패배할 때까지 (공세를) 누그러뜨리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에 강경파 모즈타바가 선출된 데에 대해선 노골적 불만을 드러냈습니다.
이란 측이 "큰 실수를 저질렀다고 생각한다"며 "이 결정이 오래갈지 모르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는 모즈타바를 대신할 지도자를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이란의 새 지도부는 미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던 본인 말대로 되지 않자, 압박을 강화하는 모양새입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 "(모즈타바 선출에) 실망했습니다. 이란이 같은 문제를 더 악화시킬 뿐이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원유 수송로인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하는 안도 생각 중이라 했습니다.
장기전에 대한 우려가 나오면서, 여론을 달래려는 모습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김성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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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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