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본궤도’ 가덕도신공항, 2035년 개항해야

디지털콘텐츠팀 2026. 3. 10. 1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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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지난 9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대상이 된 대우건설 컨소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 3500m 중 상당 부분이 해상에 건설되기에 공사 난도가 높다.

현재 활주로가 1본으로 설계된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역할하기 위해서는 활주로를 2본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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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컨소 오는 10월 착공 전망
해상 난공사 … 공기·안전에 집중하길

가덕도신공항 부지 조성 사업이 본격화된다. 공사를 맡은 대우건설 컨소시엄(컨소)이 기본설계 수립에 들어갔다. 향후 진행과정에서 돌발 변수만 없다면 연내 첫 삽을 뜰 전망이다. 해상 공항이라는 특수성 때문에 공사 기간 중 각종 변수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그동안 우여곡절을 겪으며 개항이 늦춰진 만큼 정부와 대우건설 컨소는 변수를 최대한 줄여 정해진 공기 내에 사업을 완료해야 할 것이다.

가덕도신공항이 들어설 부산 강서구 대항동 일대. 국제신문 DB


지난 9일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은 조달청의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PQ) 대상이 된 대우건설 컨소를 대상으로 현장 설명회를 열었다. 대우건설 컨소는 앞으로 6개월간 기본설계를 수립한다. 오는 9월 기본설계가 완료되면 국토교통부는 설계 적정성, 입찰 안내서 규정 준수 여부 등을 살핀 뒤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 기본계획에 부적정성이 드러나지 않으면 대우건설 컨소와 정식 계약한다. 이 경우 빠르면 오는 10월께 우선 시공분 착공이 시작된다. 아울러 이 때를 기점으로 실시설계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조성 공사는 내년 5월을 전후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 기간이 우선 시공분 착공 후 3224일(8년 10개월)인 점을 고려하면 특별한 변수가 없는 한 목표대로 2035년 말 개항할 수 있다.

가덕도신공항은 정치적 이슈와 업체 선정 등의 문제로 부산 시민의 애를 태웠다. 박근혜 정부 때 결정났던 김해공항 확장이 다시 가덕도신공항 건설로 방향을 튼 뒤에도 공법을 놓고 지지부진한 상황이 이어졌다. 윤석열 정부 당시 2030부산엑스포 유치 추진을 계기로 2029년 말 조기 개항의 기대감이 커졌다. 그러나 공사를 맡은 현대건설 컨소는 공기 연장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사업 참여 의사를 철회했다. 이후 대우건설 컨소 단독 입찰로 두 차례 유찰되면서 정부는 수의 계약으로 선회했다. 건설업계의 요구를 대폭 반영해 공기를 84개월에서 106개월로 늘리고 사업비도 10조5000억 원에서 10조7000억 원으로 증액했다.

부산은 물론 동남권 미래 100년을 이끌 관문공항은 ‘안전한 공항’이 최우선 목표다. 가덕도신공항은 활주로 3500m 중 상당 부분이 해상에 건설되기에 공사 난도가 높다. 또 공항 부지가 외해에 접해 있어 해일과 태풍 영향 등 리스크가 크다. 특히 활주로가 육상과 해상에 걸쳐 있어 부등침하 발생 우려가 높아 빈틈 없는 설계와 시공이 필수적이다. 대우건설은 연약지반과 해상 매립이 결합한 고난도 공사에 대해 충분한 기술력을 축적했다는 입장을 밝혔지만 철저하게 대비해야 한다. 산업재해 제재가 강화된 만큼 예상치 못한 사고로 공기가 늘어나는 일이 없도록 안전 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할 것이다. 현재 활주로가 1본으로 설계된 가덕도신공항이 동남권 관문공항으로 역할하기 위해서는 활주로를 2본으로 확장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많다. 기본설계와 실시설계에 시행 가능성이 높은 이 같은 변수도 충분히 고려해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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